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2:14, January 05, 2016
[인민망 한국어판 1월 5일] 2015년 중국 영화는 가히 ‘기록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년 중국 영화는 사상 최초로 400억 위안(약 7조 1508억 원)을 돌파한 440억 6900만 위안의 흥행 기록을 세우며 선전했다. 전체 박스오피스에서 국산영화는 61.58%, 수입영화는 7년 만에 최저치인 38.42%를 기록, 국산영화가 수입영화 박스오피스를 앞질렀다.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영화국이 통보한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전체 박스오피스는 2014년의 296억 3900만 위안 대비 48.7%가 증가한 440억 6900만 위안을 기록하면서 2004년 이후 연간 박스오피스 증가폭 2위(1위는 2010년의 63%)를 차지했다.
2015년 도시 영화관 관객 수는 12억 6천 명으로 동기 대비 51.08% 증가했다. 중국 영화는 작년 한 해 27억 7천만 위안의 해외 판매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2014년 대비 48.13% 증가한 규모이다.
전체 박스오피스 가운데 국산영화는 전년 동기 대비 68%(2014년 161억 5500만 위안) 증가한 271억 3600만 위안, 수입영화는 동기 대비 26%(2014년 134억 8400만 위안) 증가한 169억 3300만 위안을 기록했다. 2015년 전체 박스오피스 중 국산영화는 61.58%(2014년 54.51%)를 차지했다. 반면 수입영화 비중은 38.42%로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 최초로 40% 이하로 하락했다.
2015년 상반기, ‘분노의 질주 7(Fast & Furious) 7’,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The Avengers: Age of Ultron)’ 등 수입영화가 강한 흥행몰이를 했다. 국산영화는 93억 6천만 위안(46.5%)의 수입을 거두었다. 하지만 하반기에 ‘착요기(捉妖記)’, ‘로스트 인 홍콩(항경•港囧)’ 등 뛰어난 대작들이 개봉되면서 국산영화는 헐리우드 영화를 앞지르는 기염을 토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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