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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IB 1월 16일 개업, 각국에 새로운 기회 제공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4:49, January 15, 2016

AIIB 1월 16일 개업, 각국에 새로운 기회 제공

[인민망 한국어판 1월 15일]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1월 16일 문을 연다. AIIB가 처음 제안된 이후로 개업까지 2년여 시간이 걸렸다. 세계 각국의 폭넓은 지지를 얻은 AIIB는 작년 말 공식적인 설립을 알렸을 때 이미 57개 국가가 정부 간 협의를 체결한 상태였다. 처음으로 중국이 주도하여 설립되는 다자금융기관인 AIIB는 아시아 역내외 국가들에게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첫 대출은 올해 중반기쯤 승인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족한 인프라 건설 자금 메운다

중국을 포함한 19개 아시아 국가가 AIIB에 가입했고, 이들 아시아 국가는 57개 예비 창립국 중 1/3을 차지한다. 아시아는 ‘일대일로’ 방안을 추진하는 우선 지역이자 중점 지역이지만 낙후한 인프라로 인해 경제발전이 저해되고 있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측이 제공한 데이터를 보면,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아시아 국가는 매년 인프라 건설에 8천억 달러가 필요하다. 세계은행(WB), ADB와 같은 국제금융기관에만 의지해서는 아시아 개도국의 방대한 인프라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충당할 수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AIIB의 등장은 이러한 문제를 크게 완화시킬 전망이다.

역내외 국가에 새로운 발전기회 제공한다

AIIB는 아시아 지역을 넘는 글로벌 영향력을 갖추고 있다. 현 세계경제발전은 동력 주입이 무엇보다 절실한 때로 AIIB가 공동번영의 꿈을 안고 세워졌기 때문에 선구적 의미가 돋보인다.

한국 중국경제금융연구소의 전병서 소장은 AIIB가 한국과 중국이 인프라 건설 분야 기술과 물류 분야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고 활용할 수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청와대 안종범 경제수석비서관도 얼마 전 2016년 첫 경제정책브리핑에서 AIIB를 활용해 해외 인프라 건설 시장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국 국토교통부도 AIIB로 인해 시공 위주의 해외 건설사업 구조가 부가가치산업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계기를 맞았다고 보았다.

아세안 국가 측면에서 AIIB는 회원국의 인프라 건설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싱가포르 국립대학 동아시아연구소의 한 시니어 연구원은 AIIB가 아세안 간 상호연계 수준을 계속해서 제고하고 아세안 단일화 속도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평가했다.

킹스칼리지 런던 유럽 및 국제연구 분야의 한 연구원은 AIIB가 영국에 절호의 협력 기회를 가져왔다며, 대형 프로젝트의 융자는 성숙한 시장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은행을 필요로 하는데 영국은 이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프로젝트 시행과정에서 현대적 관리기술이 필요한데 이 또한 영국 회사와 영국 국제발전부처가 갖추고 있다며, 선진국 중 영국만큼 AIIB에서 큰 기회를 얻는 나라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재정부 재정연구소의 한 수석연구원은 AIIB의 개업은 지역 인프라 건설사업을 촉진하기 때문에 극동지역과 시베리아 지역이 혜택을 얻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01월 15일 0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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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軒頌,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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