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5:49, February 17, 2016
[인민망 한국어판 2월 17일] 지난 1월 중국의 비금융 부문 해외직접투자(OFDI)는 동기 대비 18.2% 증가한 120억 2천만 달러로 올해 중국의 해외직접투자는 양호한 출발을 보였다고 상무부 협력사(司) 담당자가 16일 밝혔다.
1월 전국 해외직접투자 상황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제조업에 대한 투자가 90% 증가했다. 올해 1월, 제조업에 대한 투자는 16억 2천만 달러로 동기 대비 87.8% 증가했다. 제조업 중에서도 컴퓨터/통신과 기타 전자 설비제조, 의약제조, 금속제품 제조, 자동차 제조업 등에 대한 투자가 주류를 이뤘다. 그중 장비제조업에 대한 투자는 동기 대비 128.3% 증가한 8억 4천만 달러에 달했고, 제조업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1.9%로 나타났다.
둘째, 이월 인수합병 프로젝트 인계가 활발했다. 작년 11월 싼샤(三峽)그룹은 브라질 상파울루증권거래소에서 진행된 공개 경매에서 138억 헤알(약 37억 달러)에 브라질 수력발전소 두 곳의 30년 독점판매권을 사는 데 성공했다. 올해 1월 5일 이 독점판매권 프로젝트가 정식으로 인계되었다. 거래 달성 후 싼샤그룹은 브라질에서 600만 킬로와트에 이르는 전력의 제어권과 권익권을 갖게 돼 브라질 2대 민영 전력기업으로 일약 도약하게 된다.
셋째, 지방기업의 역할이 두드러졌다. 올해 1월 지방의 해외직접투자는 111억 2천만 달러로 동기 대비 175.2% 증가하면서 중국 해외직접투자에서 92.5%의 비중을 차지했다.
넷째, 중국 기업의 對미국 투자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올해 1월 對미 투자는 작년 같은 기간의 3.9배인 15억 6천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와 더불어 현재 진행 중인 인수합병 프로젝트 금액 또한 100억 달러를 상회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02월 17일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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