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양회 ‘부장통로’ 확대 개방의 의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2:18, March 05, 2016

양회 ‘부장통로’ 확대 개방의 의미
인민일보 기자 쑤이(蘇藝, 왼쪽 첫 번째)가 ‘부장통로’에서 위안구이런(袁貴仁) 교육부 부장을 취재하고 있다.

[인민망 한국어판 3월 5일] “황 부장님, 안녕하세요? 한 말씀 해 주십시오!” 3월 3일 오후, 중국의 수도 베이징 중심에 위치한 인민대회당 전인대 회의장으로 오가는 레드카펫에서 황수셴(黃樹賢) 중앙기율위원회 부서기 겸 감찰부 부장이 들어오는 모습을 본 기자들은 서로 앞다투어 취재요청을 했다.

수 십 미터에 이르는 이 레드카펫은 ‘부장통로’로 불린다. 회의장으로 들어가는 필수 코스이기 때문에 이곳은 매년 양회 취재기자들이 부장들을 취재하기 위해 진을 치며 취재경쟁을 벌이는 ‘전략 요충지’이다. 올해 언론계에서는 이미 ‘부장통로’를 예년에 비해 더 개방해 취재거리가 더 많아질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왔다, 왔다!” 황수셴 부장을 먼저 발견한 기자의 취재요청에 청렴결백한 당 기풍 건설과 반부패에 관련, "2016년에도 결심은 변하지 않을 것이고 강도는 약해지지 않을 것이며 잣대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황부장은 답했다.

“위안 부장님! 위안 부장님!” 인민대회당으로 들어서던 위안구이런(袁貴仁) 교육부 부장도 기자들에게 에워싸였다. 중국인은 자녀 교육을 매우 중요시한다. 따라서 교육부 부장들은 역대 양회에서 기자들의 ‘인기’ 취재대상이었다. 교육문제와 관련한 질문에 “작년, 국무원은 여러 조치를 병행해 농촌에 우수한 교사를 더 많이 파견할 것이라는 문건을 내놓았다”고 위안 부장은 답했다. 인민일보 클라이언트 관련 보도 뒤의 네티즌 댓글에서는 활발한 의견 개진이 이뤄졌다. 네티즌들은 교육 자원 균등화 문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개진했다.

한 외신기자는 “이런 기회가 아니면 부장들을 취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자는 “대회의 개방도와 기자들을 위해 제공하는 편의도에서 중국의 정보공개와 정치민주화 과정이 계속 빨라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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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軒頌,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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