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2:20, March 10, 2016
[인민망 한국어판 3월 10일] 3월 8일, 중국 왕이(王毅) 외교부장이 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회의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변하며 “중국 외교는 최근 몇 년간 굉장히 바빴다. 중국의 지도층, 특히 국가주석, 국무원 총리까지 해외순방에서 직접 ‘안내원’, ‘판매원’을 자처했다. 이들의 머리 속은 국내 발전으로, 가슴 속은 국민의 이익과 행복으로 가득차 있다”라고 말했다.
왕이 부장의 이 말은 국내 발전을 돕고 민생을 촉진하고자 하는 중국 외교의 속 깊은 마음을 전달했다.
당일 기자회견에서 왕이 부장은 두 가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었다. 첫 번째로 올해 1월 시진핑 주석이 이란을 방문한 후 4일째에 ‘중국 이우(義烏)-이란 테헤란’ 간 첫 화물열차가 개통되었다. 따라서 이우의 7만 여 개 업체에 비용 절감, 효율 상승 효과를 가져오는 운송로가 생겨나 더 큰 상업적 기회와 수익을 가져다 주었다.
두 번째로는 최근 외교부에서 중국의 지역발전과 개방 관련 신조치를 마련했는데 이것이 바로 ‘외교’가 제공한 무대에서 ‘지역’이 춤을 추는 것이다. 3월 2일, 외교부는 처음으로 ‘개방적 중국: 닝샤(寧夏)에서 세계로’란 주제로 성(구, 시) 지역에서 글로벌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역 개방에 여건을 마련하는 동시에 주중 사절단의 중국 이해 플랫폼을 마련하는 데 취지를 두었다.
이 두 가지 사례는 민생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지니며 중국인들에게 실질적인 이득을 가져왔다. 최근 몇 년간 중국 외교는 경제무역투자 촉진 분야에서 갈수록 긍정적인 역할을 발휘해 중요한 성과를 거두었다.
중국 상인들의 해외진출 지원
2015년 5월 18일, ‘이우-마드리드’ 와인 열차가 스페인 마드리드의 컨테이너 화물운송역을 출발해 중국으로 향하고 있다. 스페인 주재 중국 대사관 관리와 스페인 국가철도회사 대표가 발차식에 공동 참석했다.
‘이우-테헤란’ 화물열차만 개통된 것이 아니다. 시진핑 주석과 스페인 총리가 공동 제안한 ‘이우-마드리드’ 구간 중국-유럽 열차도 2014년 11월부터 개통되었다.
‘이우-마드리드’ 열차의 상시 운행으로 이우 수출입 상품은 안전, 편리, 24시, 대량의 녹색 국제통로를 얻게 되어 이우 잡화품 수출의 효율성이 제고되었다. 이 열차는 중국의 일상용품을 유럽의 각 가정으로 운반하는 동시에 스페인의 와인, 올리브유를 중국인의 식탁으로 옮긴다.
중국의 생산력 해외진출 추진
2016년 1월 20일, 시진핑 주석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당시에 살만 빈압둘아지즈 국왕과 중국-사우디 얀부 제련소 생산 가동식에 참석했다.
중-사우디 얀부 제련소는 중국석유화공집단(中國石油化工集團, 시노펙)과 사우디 석유회사가 합작 건설해 2015년 4월부터 시운행에 들어갔다. 연간 2000만 톤 원유 가공을 목표로 사우디 중유를 원료로 해 사우디 석유회사에서 공급을 보장하며, 상품은 주로 국제시장을 타켓으로 한다.
이 사업은 중국의 사우디 최대 투자 사업이자 시노펙의 첫 번째 해외 제련사업이며, 중국 화학공업의 해외 가공사업을 대표하는 사업으로 사우디 경제다원화 전략과도 잘 맞아떨어진다.
생산 가동식에 참석한 살만 사우디 국왕이 중-사우디 협력은 반드시 성공할 수 있고, 양국 국민들도 반드시 기뻐할 것이라고 말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산업클러스터의 해외진출 추진
2015년 5월, 시진핑 주석이 벨라루스를 국빈 방문한 당시에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과 양국 산업단지 공동 시찰에 나서 산업단지 발전에 활기찬 기운을 불어넣은 바 있다. 현재 이 사업은 2015년 각종 임무 목표를 달성했고, 2016년 업무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정식 입주 및 예비 계약을 마친 기업이 36곳에 달한다.
중-벨라루스 산업단지는 양국 간 최대 경제기술 협력사업으로 실크로드 경제벨트 건설의 대표적 본보기 사업이다. 10개 첫 입주 기업의 1차 20억 달러 투자가 예상되어 중국 산업클러스터의 ‘해외진출’을 돕게 될 전망이다.
작년 시진핑 주석이 8차례 해외 순방에 나서 왕이 부장은 일명 ‘하늘을 나는 자’로 불렸다. 중국 외교가 이토록 숨가쁜 행보를 보인 것은 과연 무엇 때문일까? 그리고 민중들의 삶과 관련이 있는 걸까?
대답은 매우 큰 관련이 있다다. 중국식 대국 외교는 국가 발전에 양호한 국제적 환경을 뒷받침해줄 뿐만 아니라 십억이 넘는 중국 민중들에게도 혜택을 가져온다. 작년 말 중국과 호주, 중국과 한국의 자유무역협정(FTA)이 정식으로 발효되었다. 따라서 호주산 쇠고기, 한국 김치 등 제품의 수출 관세가 점차 낮아져 가격이 점점 서민화되고 있다. 또 2014년 11월 중국과 미국 양국 간에 비즈니스, 관광 목적의 방문자에 한해 10년 멀티 비자를 상호 발급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중국인의 미국 방문이 편리해졌다.
해외 여행도 더욱 편리해지고, 유학길도 더욱 원활해지며, 외국 영화 관람도 더욱 쉬워지는 데다 해외 선진기술제품들도 갈수록 일반가정의 안방까지 보급될 전망이다. 머지않아 중국인들의 생활에서 이국적 요소를 더 많이 찾아볼 수 있게 되고, 외국인들과의 교류도 점점 빈번해질 것이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대국 외교가 평범한 시민들에게 가져다 주는 실질적 혜택이다.
“중국 외교는 앞으로 더욱 바빠질 것이다. 국내 발전을 돕고 지원하는 강도도 더욱 커져 중국 민중들이 이 속에서 얻는 ‘보너스’ 또한 점점 많아질 것이다”라고 왕이 부장은 말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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