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4:40, March 17, 2016
[인민망 한국어판 3월 17일] 16일 오전, 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폐막한 뒤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의 내외신 기자회견이 열렸다.
다음은 문답내용이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 기자: 리 총리님, 안녕하십니까? 중일한 정상회의와 관련해 묻고 싶습니다. 작년 중일한 정상회의가 한국 서울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올해는 일본이 개최국가가 되는데 3국 간에 조선 핵문제와 중일한 자유무역협정 등을 포함해 협력할 수 있는 일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중국은 올해 중일한 정상회의에 어떤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까? 그리고 리 총리께서는 이 회의 참석을 위해 총리로 일본을 첫 방문하게 됩니다. 중국 경제의 전환 및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일본 기업이 발휘할 수 있는 역할이 매우 크다고 많은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총리께서는 중일 경제관계의 상호보완성에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까?
리커창 총리: 작년 한국에서 열린 중일한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 회의는 원래 1년에 한 번씩 열리는 시스템이지만 3년 만에 다시 재개되어 어렵게 찾아온 기회였습니다. 앞으로 순조롭게 진행될지 여부는 3국 간의 상호소통, 특히, 현재 중일관계가 개선의 기미를 보이긴 하지만 여전히 안정적이지 못하고 나약하기 때문에 양국 간 역사적 문제 원칙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언행일치가 지켜져야 할 것입니다. 다시금 후퇴하는 모습은 보길 원하지 않습니다.
중일한 관계와 관련해 최근 이슈가 된 사건이 떠오릅니다. 바로 한국 바둑 기사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인데 3국 국민 모두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를 통해 3국 문화의 유사성을 알 수 있습니다. 승패를 논하고 싶지 않습니다. 왜냐면 승패가 어떠하든 이 기계 또한 인간이 만든 것입니다. 중일한 3국 혹은 중일 간에는 스마트제조를 추진하고 과학기술협력을 발전시키며, 인류가 필요한 첨단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또한 중일한 3국 경제가 세계 경제의 1/5을 차지하고, 아시아 경제의 70%를 차지하기 때문에 중일한 3국 간의 상호보완성은 매우 높으며 협력으로 더욱 광활한 세계 시장을 개척할 수 있습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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