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美정부, ZTE의 대미 수출 규제 한시 해제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6:16, March 24, 2016

[인민망 한국어판 3월 24일] 미국 상무부는 22일 성명을 발표해 중싱(中興, ZTE) 및 자회사 중싱캉쉰(中興康訊)에 일시적인 허가를 발급해 두 회사의 대미 수출 규제 조치를 한시적으로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7일, 미 정부는 ZTE 및 관련 회사 세 곳이 미국이 관리 통제한 상품을 이란에 수출한 것은 미국의 관련 금수조치를 위반했다면서 4개 회사를 미국 수출 규제 명단인 실물 리스트에 포함시켰다. 그 후 ZTE는 미국 정부에 명단 삭제 신청서를 제출했다.

미 상무부는 ZTE의 신청과 ZTE 및 중싱캉쉰의 약속을 감안해 두 회사에 일시적인 허가를 발급해, 두 회사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를 한시적으로 해제하지만 나머지 두 회사에 관한 금수조치는 여전히 지속될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한시 허가는 3월 24일부터 6월 30일까지 유효하다. 성명에서는 또 ZTE가 이 문제 해결에 계속 협조한다면 허가 유효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 전문가는 ZTE는 많은 미국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가지고 있어 미 정부의 ZTE에 대한 수출 규제조치는 ZTE의 미국 공급업체인 퀄컴이나 인텔 등에 손실을 입힐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미국 현지 언론은 퀄컴이 이로 인해 입게 되는 매출 손실액은 매 분기 4천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ZTE는 당일 회사 홈페이지에 성명을 발표해 미국 정부의 유관 부처와 계속 협력을 유지할 것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 실물 리스트에서 완전히 제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 상무부의 결정을 통해 ZTE 는 주요 이익 관계자에 대한 약속을 계속 실천할 수 있게 됐다. ZTE는 또 국제 업계 관례 및 소재국의 법률법규를 준수하고 세계 통신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사(新華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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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軒頌,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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