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궁1호’ 주요 임무 완수…기능 중단

[인민망 한국어판 3월 24일] 중국유인우주프로젝트 판공실은 지구 궤도에서 1630일간 머물며 선저우(神舟) 우주선 3척과 도킹하는 임무와 각종 테스트 임무를 완수한 톈궁(天宮)1호가 2년 6개월간 초과 복역했기 때문에 그 기능이 중단되어 정식으로 데이터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지상추적관측 결과 톈궁1호는 현재 여전히 설계궤도를 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톈궁1호는 우주도킹을 실시하는 목표 비행체로 설계 수명은 2년이다. 2011년 9월 29일, 궤도에 진입한 톈궁1호는 선저우8호, 9호, 10호와 여러 차례의 우주 도킹을 마쳤으며, 계획에 따라 일련의 우주과학실험과 응용테스트를 진행해 중국 유인우주발전에 중대한 기여를 했다.

2013년 6월 선저우10호 우주선이 귀환함에 따라 톈궁1호는 주요 임무를 완성했다. 초과 복역 기간에 ‘충분한 이용과 잠재력 발굴’의 원칙에 따라 관련 부처는 운영 및 유지보수, 엄격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톈궁1호를 지속적으로 운용해 우주기술 테스트, 지구원격탐지응용과 우주환경탐측을 진행하고 저궤도 장기 수명 유인우주선 설계, 제조, 관리, 통제 관련 기술을 검증, 대량의 가치있는 데이터 정보와 응용 성과를 얻어 우주정거장의 건설 운영 및 유인 우주 성과의 운영 보급에 중요한 노하우를 축적했다.

중국유인우주프로젝트 판공실은 현재 톈궁1호의 비행궤도를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추적감시하고 있다며 예측에 따르면 톈궁1호는 앞으로 수개월에 걸쳐 비행궤도가 점차 낮아져 대기권에 들어가 소멸될 것이라고 전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사(新華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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