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주체코 중국대사 "중-체코 협력, 거대한 잠재력 방출"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08:12, March 28, 2016

[인민망 한국어판 3월 28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체코 국빈 방문을 앞두고 마커칭(馬克卿) 체코 주재 중국대사는 인민일보에 발표한 기고문에서 “중국-체코 관계는 거대한 상호협력의 잠재력을 방출하고 있으며, 시 주석의 방문은 양국 국민이 더욱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고문에서 마 대사는 “많은 중국인들은 체코에 대해 특수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면서 “체코는 신중국과 가장 먼저 수교를 수립한 나라 중 하나이다. 체코의 많은 전문가와 엔지니어들이 불원천리를 마다하지 않고 중국에 와서 신중국 재건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원조를 제공했다. 1950, 60년대 양국 협력 성과인 ‘중국-체코 친선농장’과 ‘중국-체코 친선 CNC공장’은 중국 업계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최근, 양국 고위층 간에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시 주석은 밀로시 제만 체코 대통령과 4차례 회동을 가져 양국 관계의 양호한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제만 체코 대통령은 EU회원국 정상으로서는 유일하게 작년 9월 열린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즘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중국 국민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양국의 경제무역투자는 전례 없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중국의 對체코 투자는 2년 전 2억 달러에서 16억 달러로 급증했고, 체코의 對중국 투자 규모는 18억 달러에 달했다. 작년 양국이 ‘일대일로’ 공동 구축에 관한 협력협정을 체결함으로써 체코는 중동부유럽 지역에서 중국의 중요한 협력파트너가 되었다.

지방 교류도 급격히 발전하고 있다. 체코의 대다수의 도시는 중국 도시와 협력관계를 체결해 양국의 인문, 과학기술, 교육, 관광, 보건 등 분야의 교류협력 하이라이트가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 베이징-프라하 간 직항 노선 개통을 통해 체코행 중국 관광객은 매년 30% 이상 늘어나고 있다. 중의의 체코 진출, ‘춘제 페스티벌’ 묘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는 체코인들의 뜨거운 각광을 받고 있다. 양국 관계는 수교 이후 가장 활발하게 전개되어 가장 풍부한 성과를 내는 새로운 시기에 들어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체코에서 나무를 심는 것은 협력이 오래도록 이어짐을 상징한다. 2014년 10월 제만 대통령은 중국 방문 시 사과나무 묘목 한 그루를 가지고 와서 시 주석에게 선물로 주면서 양국의 협력이 사과나무처럼 깊이 뿌리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체코 간 협력도 사과나무숲과 같다. 사과도 따야 하고 더 많은 나무도 심어야 한다. 양국 협력의 묘목을 정성스럽게 보호하여 나무들이 빨리 숲을 이루어 풍성한 과실을 맺도록 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 뒤로 사과나무는 양국 정상의 회동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화제가 되어 새로운 시기 중국-체코 간 우정과 협력의 미담이 되었다.

마 대사는 시 주석은 이번 방문에서 제만 대통령에게 나무 한 그루를 선물할 것이라고 했지만 수종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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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軒頌,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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