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시 주석 체코 방문이 담고 있는 4개 메시지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2:33, March 28, 2016

[인민망 한국어판 3월 28일] 중국과 체코 수교 67년간 중국 국가주석이 이번에 처음으로 체코를 국빈 방문한다. 중국 류하이싱(劉海星) 외교부장 조리가 24일 내외신 브리핑을 열고 이번 방문은 유럽을 향한 중대한 외교행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이 ‘중대한 외교행보’가 담고 있는 4가지 중요한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유럽은 줄곧 중국의 대외교류의 핵심 중 하나다. 3년여 간 시 주석의 해외순방을 살펴보면 2014년 3월에 폴란드, 프랑스, 독일, 벨기에를 비롯한 유럽연합 본부를 방문했고, 2015년 10월에 영국을 방문했다. 이번에 체코를 방문하게 되면 시진핑 주석은 ‘신구 유럽’을 아우르는 ‘올커버리지’ 외교를 실현하게 된다.

중국은 체코가 중국과 유럽 관계 발전에 끼치는 독특한 역할을 중시한다. 체코는 중동부유럽의 중요한 국가인 동시에 유럽연합 회원국이라는 두 가지 신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중동부유럽과 유럽에서 폭넓은 영향력을 발휘한다. 이번 방문 기간 중국과 체코 간 경제무역, 인프라, 금융, 보건, 항공,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 협력 문건이 체결되고, 관련 금융액이 누계 60억 달러 정도에 달할 전망이다.

‘일대일로’ 건설은 중국과 유럽국가 모두에게 중요한 발전의 기회다. ‘일대일로’ 연선국가인 중동부유럽 국가는 대다수 ‘일대일로’ 방안에 관심이 크고 자국의 발전전략과 ‘일대일로’ 연계에 적극적이다. 작년 말 4차 중국-중동부유럽 국가 쑤저우 정상회의에서 발표된 ‘중국-중동부유럽 국가 협력 중기규획’에서 ‘16+1협력’이 중국과 유럽 관계의 새로운 하이라이트로 부각됨과 동시에 ‘일대일로’의 모델로 삼겠다고 명확하게 밝혔다. 시 주석은 방문 기간에 체코 대통령과 ‘일대일로’ 건설에 대해 논의하고 중국과 중동부유럽 국가 협력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중국의 빠른 발전은 유럽국가에게 기회로 작용한다. 중국 내 산업 업그레이드와 여러 가지 새로운 방안이 등장하자 유럽은 중국 경제 발전이 유럽에 가져올 수 있는 이점에 점점 관심을 보이고 있고, 중국과의 교류에도 더욱 적극적이다. “현재 유럽 경제는 전반적으로 그다지 안정적이지 않고 회복도 힘든 상황이다. 중국 시장 및 투자에 대한 유럽의 수요는 매우 크다”, 중국 국제문제연구원 유럽연구소의 추이훙젠(崔洪建) 소장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이러한 기회는 상호적으로 작용하고, 중국은 유럽과의 협력을 통해 자국 경제 발전과 산업 구조의 업그레이드를 촉진할 수 있다는 점이다”라고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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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劉玉晶,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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