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1:43, March 29, 2016
기존 체코 산업은행빌딩(Živnostenskábanka building) 앞, 현재는 ‘중국화신’ 깃발이 걸려져 있다. |
[인민망 한국어판 3월 29일] 기존 체코 산업은행빌딩(Živnostenskábanka building)은 프라하 시내에 위치하며, 1890년에 지어져 체코 현대미술 건축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일컬어진다. 현재 이 빌딩은 중국 민영기업 화신(華信)에너지유한공사(CHINA CEFC ENERGY COMPANY LIMITED) 유럽 본사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 빌딩 내부 공사가 진행 중이며, 중국 화신 깃발이 빌딩 밖에 내걸려 휘날리고 있다. 2014년 하반기 중국과 체코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CEFC와 체코 협력 파트너 간에 협약이 체결되었다.
중국 화신에서 인수한 체코 축구 구단
중국 화신의 체코 투자는 다음과 같다. 체코 J&T파이내셜그룹(J&T Finance Group) 지분 보유를 확대함으로 유럽은행 지분을 가진 첫 번째 중국 민영기업이 되었다. 체코 전통 축구 구단 Slavia Prague Football Club을 인수함으로 이 축구 구단을 파산 위기에서 구해주었다. 또 체코의 PivovaryLobkowiczBreweryGroup의 지분을 매입해 중국 시장 개척에 나섰다. 체코의 최대 항공 운송회사인 Travel Service와 전략 협약을 맺어 Prague Airport를 중국 관광객 및 투자자들의 중동부 유럽 진출 관문으로 만들 방침이다. 체코 미디어그룹(Medea Group)과 전략 협력파트너 관계를 수립하는 등등.
중국 화신이 지분을 매입한 Travel Service 항공물류그룹
중국 화신 이사국 예젠밍(叶簡明) 주석은 인터뷰에서 유럽 기업과 재단의 투철한 계약정신과 장인정신은 현대 경제의 귀중한 자산이라며, ‘일대일로’ 협력을 배경으로 CEFC의 유럽 투자협력은 중국의 전체 전략 발전에 부합하고, 중-유럽 협력 대세에도 순응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사는 유럽의 미래 발전과 중국과 유럽 경제무역 협력의 내일을 낙관적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중국 기업의 막대한 투자는 체코 현지 언론들의 관심을 끌었다. 체코 라디오 방송국 프라하 방송 측은 체코가 드디어 다른 동유럽국가에 뒤쳐지지 않을 수 있게 되었다며, 중국과의 협력에서 더 큰 파이를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작년 체코 산업•무역 장관은 “체코가 현재 중국 투자 열기로 뜨겁다”라고 말했고, 밀로스 제만 체코 대통령의 대변인은 중국의 체코에 대한 투자 확대는 긍정적인 신호로 체코의 안정적인 경제 및 탁월한 투자 환경을 뜻하는 것이라며, 이들 투자는 체코의 경제 성장과 실업률 감소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9월 23일 하이난(海南)항공에서 취항한 베이징-프라하 노선으로 중국과 체코 간 첫 직항노선이 개통되었다. 체코는 더 많은 중국 관광객들을 유치하길 희망할 뿐만 아니라 ‘일대일로’ 항공 허브의 한 부분이 되길 희망했다. 주중 체코대사는 체코는 많은 이야기거리를 가진 나라로 직항로 개통으로 특별하고 낭만적인 이야기가 새롭게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이난항공의 궈카이화(郭凱華) 프라하 담당경리는 올해 3월 18일까지 베이징-프라하 직항 왕복편이 122편에 달했고, 여객 수가 2만 인원을 넘었다고 소개했다. 프라하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의 경우 외국인 여행객 비율이 개통 이후 점점 늘어나는 추세로 현재 탑승자의 36%가 외국인이며, 대다수가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루마니아 등 중동부 유럽 국가인들로 구성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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