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AIIB 발전 환영한다”

[인민망 한국어판 4월 8일] 캐나다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가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캐나다 정부 당국자의 발언에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AIIB가 크게 발전해 더 많은 국가들이 혜택을 입는 것을 기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대외통상부 장관은 “하퍼 정부의 AIIB 가입 반대로 캐나다가 AIIB 창립회원국이 되지 못했다. 이는 기회를 놓친 것이다”라면서 “현재 캐나다는 AIIB에 가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루캉 대변인은 관련 문제의 질문에서 “AIIB는 개방•포용적인 다자개발기구로 ‘AIIB협정’에 따라 신입 회원을 받을 것”이라고 답했다. ‘AIIB협정’에는 “회원 자격에 부합하는 국가(또는 지역)는 이사회 동의를 거쳐 AIIB 회원국이 될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다.

루캉 대변인은 AIIB 창설 제창국으로서 중국은 AIIB가 크게 발전하여 전세계 경제 회복과 지역 인프라 건설과 상호 소통 연결 촉진, 공동성장 실현에 더 큰 역할을 발휘해 더 많은 국가들이 혜택을 입는 것을 기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4월 8일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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