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숲은 못 보고 나무만 보는’ 국제 신용평가기관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09:44, April 15, 2016

[인민망 한국어판 4월 15일] 최근,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와 스탠더스앤드푸어스(S&P)가 약속이나 한 듯 중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고, 홍콩과 마카오 특구, 일부 국유기업 및 금융기구 부채에 대한 전망 및 등급도 함께 하향조정했다. 이는 최근에 국제 신용평가기관이 중국을 겨냥한 큰 행보로 큰 시장 파동은 없었지만 여론 반응이 커서 중국 경제의 지속불가능을 우려하는 사람, 중국 정책의 부정적 효과를 질책하는 사람, 중국 개혁이 침체에 빠졌다고 한탄하는 사람들이 순식간에 생겨나게 만들었다.

이 두 국제 신용평가기관의 보고서를 자세히 살펴보면 각각 중국의 채무, 투자가 GDP에 비해 ‘너무 높다’는 문제에만 초점을 맞추고 이를 바탕으로 부정적 전망 결론을 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중국 경제의 안정적 호전세는 보지도 않아 숲은 못 보고 나무만 보는 결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중국 경제 규모는 현재 10조 달러를 넘어선다. 한 해 경제 성장액이 유럽의 한 중등 선진국가의 GDP에 해당한다. 이렇게 큰 경제체를 한 두 개의 데이터로는 절대 다 들여다 볼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포괄성, 종합성, 객관성을 가지고 판단하고 분석해야 한다. 바다 위 풍랑을 헤치며 전진하는 대형 선박이 이런 저런 풍파를 피할 수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전체적으로 큰 문제가 없고 문제가 있을 때마다 적시에 해결한다면 앞날에 대한 큰 걱정은 할 필요가 없는 법이다.

먼저 중국 경제라는 대형 선박은 여전히 빠른 속도로 운행되고 있다. 2015년 세계 경제가 6년 만에 3.1%라는 최저치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중국 경제는 6.9%라는 중고속 성장을 이룩해 세계 경제의 보기 드문 한 줄기 빛에 비유되었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최신 ‘글로벌 경제 전망’에서 또다시 세계 경제 증가 기대치가 0.2%P 떨어진 3.2%를 기록한 동시에 대다수 주요 경제체의 성장 기대치도 하향조정되어 미국 경제의 증가 기대치가 2.4%, 유로존은 1.5%, 일본의 경우는 고작 0.5%에 불과했다. 하지만 중국 경제의 기대치는 6.3%에서 6.5%로 상향조정되어 어느 것이 높고 낮은지 일목요연하게 드러났다.

다음으로 중국 경제라는 대형 선박의 동력 시스템은 업그레이드 중이며, 새로운 엔진이 계속해서 새로운 동력을 넣고 있는 중이다. 2015년 중국은 소비의 경제 성장 공헌도가 66.4%에 달해 투자보다 30.3%P 높았다. 서비스업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5%에 해당되어 산업보다 16.7%P 높았다. 첨단과학 기술산업의 부가가치 증가가 10.2%로 나타나 산업과 비교해 전반적인 성장 속도가 4.1%P 높았다. 눈길을 끄는 것은 ‘11.11 쇼핑데이’ 하루 동안에만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왕(淘寶網)에서 거래된 금액이 천 억 위안에 가까워 중국 한 해 온라온 판매액이 33% 증가하고, 전자상거래도 비약적 성장세를 보였다. 알리바바가 최근에 월마트를 제치고 글로벌 최대 소매업체로 떠올랐다. 이는 미국 아마존이 이루지 못한 꿈이기도 하다. 따라서 중국 경제 대형 선박의 동력은 더욱 충전 가능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항해를 보장할 수 있다.

또, 중국 경제 대형 선박의 항해 방향은 분명하고 항로 또한 명확하다. 중국은 ‘두 개의 100년’ 분투 목표를 확정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 ‘중국꿈’ 실현에 힘쓰고 있기 때문에 중국 경제 대형 선박이 이 목표에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 일부 국가들과 비교해 중국은 전략 모색 및 설계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경제발전 장기규획을 잘 제정해 이행할 수 있고, 자국 경제의 구조문제를 개혁하여 일정한 항해 방향을 유지하도록 할 수 있다. 현재 중국은 ‘13.5’ 규획을 적극 시행 중이고, 공급 측면의 구조개혁과 ‘일대일로’ 건설 및 국제 생산력 협력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들 장기 규획이 중국 경제의 장기적 안정을 보장할 것이다.

바다 항해에서 풍랑은 피할 수 없다. 배가 출렁이는 일 또한 다반사다. 따라서 중국 경제에 나타난 문제 하나 하나에 크게 우려할 필요도 더욱이 이를 크게 떠벌리거나 놀래킬 필요도 없다. 만약 넓은 안목으로 객관적으로 중국 경제를 바라본다면 긍정적인 면이 부정적인 면보다 훨씬 많다는 사실을 금방 알 수 있다. 중국 경제 대형 선박이 앞으로 항해 방향을 잃지 않고, 동력을 유지하며, 안정적 속도를 유지한다면 반드시 파도를 헤치고 성공적으로 목적지로 향할 수 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4월 14일 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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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劉玉晶,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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