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O 사무총장 “남중국해 문제에 역외국가 개입 반대”

[인민망 한국어판 5월 25일] 상하이협력기구(SCO) 사무총장은 24일 SCO 회원국 외교장관 회의를 마친 후 남중국해 문제에 관한 성명을 발표했다. 이하 ‘성명’ 내용이다.

상하이협력기구 회원국은 남중국해 지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를 지키고 공고히 하는 것은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생각하며, 남중국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기울인 노력을 이해하고 지지하며, 역내 국가들이 남중국해 지역의 평화적∙우호적∙조화로운 환경을 촉진하는 것을 지지하는 바이다. SCO 회원국은 관련 문제에 관한 성명을 여러 차례 발표해 ‘유엔헌장’ 취지와 원칙, 1982년 ‘유엔 해양법 협약’, 평화공존 5대 원칙 및 기타 공인한 국제법 원칙을 남중국해 문제를 처리하는 기본 룰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SCO 회원국은 관련 당사국들이 양자 협정과 ‘남중국해 분쟁당사국 행동선언’(DOC)의 결정에 따라 우호협상과 담판을 통해 영유권 및 해양 분쟁 사안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지지하고, 주권국가가 분쟁해결 방식을 자주적으로 선택하는 권리는 당연하게 존중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배경에서 우리는 역외국가가 남중국해 문제에 개입하는 것을 결사 반대하며 남중국해 문제의 국제화를 반대한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5월 25일 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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