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베트남은 협상 통한 분쟁 해결능력 있다

[인민망 한국어판 5월 27일] 외교부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이 2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중국과 베트남은 전통적인 우방국으로 협상을 통해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고, 함께 양국 국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브리핑 문답내용이다.

기자: 언론보도에 따르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최근에 베트남은 남중국해에서 군사력을 확대할 의향이 없고 평화적 방식으로 분쟁 해결을 모색하고 있으며, 지역 및 전략적 파트너와 함께 지역 안보를 수호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이를 어떻게 보는지?

화 대변인: 중국과 베트남 양국은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분쟁을 해결한 성공적 사례를 가지고 있다. 중국과 베트남의 육지 국경선이 바로 그 예다. 이 국경선 분쟁은 장기간 양국 관계를 곤혹에 빠뜨렸다. 하지만 30여 년간의 협상을 통해 역사의 잔재인 국경선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고 3개 법률 문건에 서명함으로 양국 간 1450킬로미터에 달하는 접경선이 변방전선에서 양국 및 양국 국민 우호협력의 교량 및 끈으로 탈바꿈했다. 현재 양국은 베이부만(北部灣) 경계선 획정을 거의 끝냈고, 해상에서 일부 미해결 과제가 있긴 하지만 앞선 성공적 경험을 본보기로 결심, 인내 및 항심을 가진다면 반드시 이견을 잘 처리할 수 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5월 27일 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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