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시진핑 주석, 구유고 中대사관 폭격사고 희생자 추모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6:05, June 21, 2016

시진핑 주석, 구유고 中대사관 폭격사고 희생자 추모

[인민망 한국어판 6월 21일] 6월 17일 오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펑리위안(彭麗媛) 여사는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 도착한 뒤 당시 유고슬라비아 주재 중국대사관 터를 방문, 대사관 폭발로 인해 희생한 사오윈환(邵雲環), 쉬싱후(許杏虎), 주잉(朱穎) 등 3명의 열사를 추모했다.

추모행사에는 토미슬라브 니콜리치 대통령과 알렉산드르 부시치 총리, 각료들이 모두 참석했다.

세르비아 의장대가 화환을 기념비 앞에 헌화하고, 양국 정상이 리본을 함께 정리했다.

추모 행사가 끝난 뒤 양국 정상은 중국 대사관 부지에 만들 중국문화센터 주춧돌에 배토했다. 이 곳은 앞으로 현지 주민들의 중국 문화 이해를 돕는 새로운 사명을 맡게 될 전망이다.

양국 정상은 중-세르비아 양국의 두터운 전통 우의와 특별한 우호감정은 선혈과 목숨으로 이룩된 것이며 이는 대대손손 전해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중-세르비아 양국은 공동 발전 촉진과 평화 도모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5년 5월 7일, 미국을 위시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유고슬라비아를 폭격했다. 나토는 미사일을 이용해 유고슬라비아 주재 중국대사관을 습격했다. 폭격으로 인해 대사관에서 근무 중이던 신화사 기자인 사오윈환(邵雲環), 광명일보 기자인 쉬싱후(許杏虎)와 그의 아내 주잉(朱穎)이 숨지고,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대사관 숙소도 심하게 파괴되었다.

2009년 5월 7일, 베오그라드 시정부는 나토 폭격에서 숨진 중국인 열사를 기리고, 세르비아가 가장 어려웠을 때 중국이 보내 준 지지에 대한 감사 표시로 이전 대사관 부지에 기념비를 세웠다.

2010년 11월, 세르비아는 이전 중국 대사관 부지에 대한 철거와 정리 작업에 착수해 잔디밭으로 깔끔하게 조성했다. 세르비아는 이곳의 기념비를 영원히 보존해 참배와 추모의 장소로 사용하고, 이전 중국 대사관 부지의 향후 사용은 중국의 이익을 위배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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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劉玉晶,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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