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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중앙아시아 최장 터널’ 전라인 개통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09:23, June 22, 2016

우즈베키스탄 ‘중앙아시아 최장 터널’ 전라인 개통
시운행 중인 열차가 캄치크 터널에서 나오고 있다. 셰야훙(謝亞宏) 기자 촬영

[인민망 한국어판 6월 22일] 리후이라이(李惠來)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는 시 주석의 우즈베키스탄 방문 기간 양국 정상은 캄치크 터널(QAMCHIQ TONNELI) 프로젝트 준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5월 25일, 캄치크 터널은 예정된 계획보다 6개월 앞당겨 터널 전체 라인 부설을 끝냈다.

프로젝트 발주사인 우즈베키스탄 국가철도회사는 오랜 기간 여러 회사를 비교한 후 많은 구미 회사들을 제치고 중철터널그룹(CTG)과 2013년에 설계∙시공∙구매 턴키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우즈베키스탄 비(非)자원 분야의 최대 협력 프로젝트인 이 터널은 양국이 실크로드 경제벨트 공동 건설의 중대한 프로젝트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대통령 1호 공사’로 불리는 앙그렌(Angren)-팝(Pap) 간 철도는 우즈베키스탄 공화국 3분의 1에 해당하는 1천만 명 인구의 대중교통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전망되어 우즈베키스탄 국내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중 전체 길이가 19.2km인 캄치크 터널은 중앙아시아 최장의 터널로 공사 전체에서 가장 핵심이자 최대 난점이다.

시공과정에서 여러 가지 불리한 조건들이 번번히 나타나 공사에 어려움을 가중시켰다. 중철터널그룹 프로젝트의 샤오천위(肖辰裕) 현장 시공 매니저는 “터널 단면은 7개의 단층을 뚫어야 했는데 높은 지온과 응력의 열악한 지질 조건으로 고생했다. 현지는 1년 중에서 겨울철 시공 기간이 5개월에 달하고, 실외 최저기온이 영하 40℃에 달했다. 전체 프로젝트 건설기간에 중등 강도 이상의 록 버스트(rock burst, 터널 등의 굴착 중에 발생하는 암석의 파열현상)가 3천여 회나 발생했고, 그중 가장 심각한 록 버스트로 인해 터널 단층이 2천m3 붕괴돼 시공 작업자들의 안전에 큰 위협을 초래하기도 했다. 이밖에 암층에 물이 새는 문제도 아주 심각해 어떤 구간을 팔 때는 시공 기계와 작업자들이 거의 매일 물 속에서 작업하다시피 했다”고 말했다.

중철터널그룹은 철도공사를 통해 전문 기술 우위를 아낌없이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속도와 중국 기업의 이미지를 세계 만방에 보여주어 중국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발판을 다졌고,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높은 평가를 받아 중국-우즈베키스탄은 협력 가속화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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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劉玉晶,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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