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교류, SCO 교류의 하이라이트로 부상

[인민망 한국어판 6월 23일] “올해 9월, 타지키스탄 Russian-Tajik Slavonic 대학생 2명 이상이 상하이협력기구 프로젝트 학생으로 다롄(大連)외국어대학에서 공부할 계획이다.” Russian-Tajik Slavonic 대학 부총장은 얼마 전 다롄외국어대학에서 열린 제10회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국경 없는 교육’ 교육주간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소개하고, 교육주간 행사 및 다롄외국어대학의 러시아 전공 인재 육성 방안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SCO 회원국이 ‘국경 없는 교육’ 교육주간 행사를 설립한 이후 행사는 줄곧 러시아의 여러 도시에서 번갈아 개최되어 왔다. 이번 행사는 러시아가 아닌 다른SCO 국가에서 처음 마련되었다.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과 중국 등 5개 SCO 회원국의 교육부 관계자 약 80명과 주중 사절, 상하이협력기구 대학 프로젝트 대학 총장, 프로젝트 책임자 및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는 여러 건의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SCO는 회원국 청년 학생의 교육 및 인재 양성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 ‘SCO대학’의 설립과 빠른 성장이 이를 입증하는 가장 좋은 예다. 2007년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에서 열린 SCO 정상 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SCO대학’ 설립을 제안했다. 현재, SCO 대학은 세계 최대 규모, 참여자 수가 가장 많은 지역 다자 국제교육 협력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했다. 프로젝트 대학은 5개 회원국의 80개에 가까운 대학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학, 생태학, 에너지학, IT 기술, 나노기술, 경제학, 교육학 7개 방향이 개설되어 있다.

중국은 회원국 간의 교육 협력을 시종일관 지지해 왔고,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리커창(李克強) 국무원 총리 등 지도자가 교육 분야에서 대외적으로 한 약속을 성실히 이행해 왔다. 중국은 ‘SCO 청년 교류의 해’ 행사를 조속히 개최하는 것을 지지하며, 2016-2017 학기부터 향후 5년간 해마다 회원국의 학생 2만 명에게 중국정부장학금을 제공하고, 공자학원 교사와 학생들의 중국 연수와 회원국 각국 청년 학생들의 중국 하계캠프 행사 참가를 지속적으로 초청할 계획이다.

10년 동안 SCO 회원국은 청년포럼, 대학생 예술제 등의 다채로운 내용과 다양한 형식의 청년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런 다채로운 행사들은 청년 교류에 참가한 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겼고, 그들의 마음 속에 회원국 국민의 우의 증진을 위해 역량을 기여하는 씨앗을 뿌렸을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청년들이 SCO 사업에 투신하도록 이끌었다. 아울러 이런 행사들은 회원국들이 각 분야의 협력을 펼치고 우정의 나무를 키우는 데 충족한 인적자원 보장을 제공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인민망 한국어판 트위터 & 페이스북을 방문하시면 위 기사에 대한 의견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