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중국은 현재와 미래의 세계 경제 엔진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09:32, June 23, 2016

[인민망 한국어판 6월 23일] 중국 경제의 향방은 늘 국제사회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어 왔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6월 20일 개최된 ‘실크로드 국제포럼 및 중국-폴란드 지방과 통상협력 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중국은 중고속 경제 성장을 유지할 믿음과 능력이 있고, 각 국이 중국 고속발전의 열차에 탑승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린이푸(林毅夫) 전 세계은행(WB) 수석 경제학자는 최근 인민일보에 발표한 ‘중국은 현재와 미래의 세계 경제 엔진’이라는 제하의 글에서 중국이 중고속 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들을 면밀히 분석했다.

그는 투자 기회 측면에서 중국의 산업 업그레이드는 가능성이 매우 크고, 인프라 분야와 환경보호 분야 및 도시화 과정에서 대량의 투자 수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들 투자 기회는 경제∙사회 수익률이 높고 단기간 내에 수요 창출과 고용 증가가 가능할 뿐 아니라 건설 후 취약점을 보완해 경제의 질과 효율을 높일 수 있다면서 공급측 구조개혁은 케인지언(Keynesian) 정책을 능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진국은 국내 투자 수요가 작아 경제가 하행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점을 찾기가 어렵다. 반면 중국은 국내에 대량의 좋은 투자 기회를 가지고 있다. 이것이 선진국과 가장 큰 차이점이다. 따라서 단순하게 선진국의 경험을 중국의 성장 전망을 판단하는 참고로 삼아서는 안 된다. 중국이 충분한 성장 잠재력, 강한 인성(toughness), 큰 선회의 여지가 있음은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중국은 양호한 투자 조건과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첫째, 중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 누적된 부채총액이 GDP(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 재정정책을 운용해 인프라 투자를 지원하는 데 더 큰 가능성을 제공한다. 둘째, 중국의 민간 저축은 GDP의 50%에 육박한다. 따라서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통해 민간 자본을 동원할 수 있다. 셋째, 투자는 관련 기술과 설비, 원자재를 수입해야 하지만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인 3조 3천 억 달러의 외환보유액이 있다. 이 밖에도 중국은 은행금리와 지준율이 높아 정부는 금리와 지준율 인하 등 통화공급 확대 정책을 통해 투자를 지원할 수 있다.

린이푸는 “이러한 조건들을 십분 활용해 효과적으로 투자한다면 고용을 창출해 소득 증가를 촉진시킬 수 있고, 이렇게 되면 소비도 자연히 늘어나게 되어 설령 수출 성장이 둔화하더라도 국내의 투자와 소비에 의존할 수 있다”면서 “중국은 '13차 5개년 개발 계획' 기간에 연평균 6.5% 이상의 중고속 성장과 매년 세계 경제 성장 기여율 30% 이상을 유지할 조건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피력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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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劉玉晶,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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