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중국의 길’에 감추인 비밀번호 이해하기

By 장웨이웨이(張維為)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0:05, July 04, 2016

[인민망 한국어판 7월 4일] 오늘 날 객관적이고 이성적 태도를 가진 사람이라면 중국의 급속한 굴기가 인류 역사상 하나의 기적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미국의 조지프 스티글리츠(Joseph E. Stiglitz) 교수는 심지어 ‘차이나 센트리’ 라는 말까지 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평가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중국 굴기가 걸어온 ‘중국의 길’에 대한 명확한 인식과 나아가 내재적 자신감을 수립하는 것이다.

‘중국의 길’을 평가하려면 최소한의 공감대가 있어야 한다. 즉 중국은 스스로의 탐색과 실천에 입각해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중국의 인구 규모는 미국, 유럽연합, 일본, 러시아를 합친 것보다 많고, 근대 역사에서 반식민지 국가이기도 했다. 이러한 인구 규모와 출발점에서 중국은 천지가 개벽할 만한 산업혁명, 기술혁명, 사회혁명을 통해 국가의 안정을 유지하고 대다수 국민들의 삶의 수준이 뚜렷하게 제고되는 것은 물론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성공적으로 대응해 ‘중국의 길’이 성공적이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따라서 서구 세계의 이론으로 ‘중국의 길’을 이러쿵저러쿵 평가하는 것은 수준 낮은 유치한 짓이다. 그 성공 뒤의 ‘비밀번호’, 예를 들면 실천이성(實踐理性), 혼합경제(混合經濟), 민생위주, 대외개방 등의 특징을 철저하게 분석한다면 ‘중국의 길’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

철학적 의미로 중국의 길이 가진 가장 큰 특징은 ‘실천이성’으로, 우리가 자주 말하는 ‘모든 것은 현실에서 시작한다’란 의미다. 실천이성의 태도는 중국을 정치적 낭만주의(서구 민주 방식이 중국의 모든 정치와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견해)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한 동시에 경제적 낭만주의(시장경제가 중국의 모든 경제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견해) 함정도 성공적으로 피할 수 있도록 했다.

역사적 실천 측면에서 중국의 ‘사회주의 시장경제’의 본질은 일종의 혼합경제다. 즉 시장경제의 자원 배치라는 고효율성을 발휘하면서도 사회주의의 거시통합적 장점을 가지고 있다. 중국은 ‘민생위주’ 이념을 고수하며 인류 빈곤 퇴치 역사상 가장 큰 업적을 거두었다. 또한 중국은 전방위 대외개방 전략을 추진하며, 국제시장에 융합해 국제 경쟁 속에서 스스로를 개선하고 발전시켰지만 스스로의 중심을 잃지 않고 막무가내로 따라하지 않았다. 이러한 것들은 매우 훌륭한 모색이면서 경험이다. 

사실, 오늘 날 국제적으로 점점 많은 지식인들이 ‘중국의 길’과 중국의 현대화 노하우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중국의 경험과 지혜는 중국뿐 아니라 인류 전체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믿는다. 중국이 걸어온 이 길은 물론 부족한 점도 있지만 우리에게는 자신감이 있다. 바로 중국 자체가 방법이자 표준이며, 개혁개방의 역사적 배경 속에서 다양한 문명 간의 비교와 학습을 통해 더욱 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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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劉玉晶,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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