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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자동차, 러시아 판매 증가… 시장 점유율 역전 상승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09:20, August 09, 2016

[인민망 한국어판 8월 9일] 얼마 전 발표된 러시아 자동차업계 연구기관의 ‘자동차통계’ 데이터를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러시아에서 판매된 중국 자동차가 15,660대에 달해 전년 대비 6%가 성장하고, 시장 점유율이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경제가 2014년 하반기부터 줄곧 침체를 걸어 일부 구미지역 자동차기업의 경우는 시장 철수를 선택했다. 유럽상업협회 데이터를 살펴보면 작년 12월 러시아 시장의 경차 판매가 2014년에 비해 45.7% 하락해 거의 절반 가까이 축소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의 자동차기업은 어려움에 맞서며 지속적으로 운영을 이어갔다. ‘자동차통계’ 기관의 한 애널리스트는 현재 모든 시장이 하락세를 걷는 가운데 6%의 증폭은 매우 값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올해 7월 푸톈(福田, FOTON)자동차는 모스크바 남부 외곽지역에 플래그쉽 스토어를 오픈했다. 푸톈자동차(러시아)의 선하오(沈浩) 총경리는 개업식에서 푸톈의 이번 러시아 투자는 푸톈이 강한 마케팅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고, 러시아 시장이 가진 장기적 잠재력에 대한 중국의 낙관적 전망과 굳건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리판(力帆)그룹 해외사업부의 쑨쩌쥔(孫澤軍) 상무 부총경리도 러시아는 과거 유럽 최대 자동차 시장이었고 현재도 세계 12위 자리를 지키며 성장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통계’의 데이터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중국 차종은 리판 X60, 지리(吉利) 디하오(帝豪), 치루이(奇瑞) 루이후(瑞虎) 및 중화(中華) V5다. 올해 1~6월 기간 리판은 러시아 판매 1위를 기록한 중국 자동차 기업으로 판매량이 7565대로 전년 대비 증가폭이 63%에 달했다. 지리와 치루이가 2위와 3위를 기록하며 판매량이 각각 3108대와 2618대를 기록했고, 기타 화천(華晨), 창안(長安) 등 브랜드도 전년 대비 증가가 비교적 뚜렷했다.

일부 러시아 언론에서는 중국 자동차의 성과가 저렴한 가격과 갖춰진 기능 및 높은 생산량에 있다고 꼽았다. 그러나 중국 기업의 역전적 시장 점유율 확대는 전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인한 것이 아니다. 쑨쩌쥔 부총경리는 올해 춘계 기간 리판이 러시아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지도 높은 중국 자동차 브랜드로 선정되었는데 이는 리판이 줄곧 품질을 중심으로 애프터서비스를 중시했기 때문이며, 리판은 중국 자동차기업 중에서 6년 연속 판매 선두를 달리며 러시아 소비자들에게 '메이드 인 차이나'에 대한 이미지를 다시금 심어주었다고 소개했다.

저장(浙江) 지리그룹 러시아 자회사의 라이윈샹(賴雲祥) 대표는 지리의 근본적인 러시아 판매 증가 이유는 중국 자동차업계의 전체적인 수준 제고라며, 현재 러시아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낮아 판매량이 다소 축소되긴 했지만 지리는 줄곧 시장 개척에 나서 경영업체 구성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스포츠 경기 협찬, 자동차 우호회 활동 조직, 현지 고아원 방문 등의 문화, 공익활동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수립했고, 8월 하순에 열리는 국제 모터쇼에도 ‘가장 아름다운 중국차’ 지리 보루이(博瑞) 등의 선진 신형 모델이 모스크바에서 소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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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劉玉晶,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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