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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의 주요 특징: 정확한 의리관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0:22, August 11, 2016

중국 외교의 주요 특징: 정확한 의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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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망 한국어판 8월 11일] 현시대, 각국의 이익은 전례가 없을 정도로 긴밀하게 얽히고 설켜 있다. 각양각색의 글로벌 문제들이 날로 심각하게 대두되면서 세계는 점점 더 운명을 같이하는 ‘지구촌’이 되어 가고 있다. 세계 2대 경제대국인 중국의 외교가 어떠한 이론을 관철하면서 자국의 발전과 세계의 공동 발전 관계를 어떻게 처리해 나가느냐는 중국의 국가 이미지뿐 아니라 세계의 평화와 발전에도 관계된다.

2013년 3월,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아프리카 방문 기간에 ‘정확한 의리관(義利觀)’을 처음으로 제기했다.

그 해 10월, 신중국 성립 이후 첫 주변외교 업무간담회가 열렸다. 시 주석은 이익의 공통점과 교차점을 찾고 정확한 의리관을 견지하면서 원칙∙정∙도의를 중요시해 개도국에게 힘 닿는 데까지 많은 도움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후 시 주석은 외국 지인과 회동할 때나 중국의 외교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정확한 의리관 견지를 빼놓지 않고 언급했다. “정확한 의리관을 견지해 영원히 개도국의 믿을 만한 친구와 진정한 동반자가 되겠다.” “정확한 의리관을 견지해 의리와 이익을 동시에 병행하되 의리를 우선으로 삼겠다.” “정확한 의리관을 견지해 의리와 이익을 동시에 고려하고, 신의와 정을 중요시 하고 정의를 선양하며 도의를 수립하겠다.” 이는 사회주의 국가, 책임지는 대국으로서 중국의 이념과 품격을 구현하는 명언들이다.

2013년 9월,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인민일보에 발표한 ‘정확한 의리관 견지… 책임지는 대국의 역할 발휘’라는 제하의 기고문에서 시진핑 주석의 ‘정확한 의리관’에 대한 중요 내용을 인용했다.

“의(義)는 우리의 이념을 반영하는 것으로 공산당원, 사회주의 국가의 이념이다. 이 세계에서 일부는 잘 살지만 일부는 잘 살지 못하는 것은 좋은 현상이 아니다. 진정한 행복은 다 함께 즐겁고 행복한 것이다. 우리는 전세계의 공동 발전을 희망한다. 특히 많은 개도국이 빠르게 발전하길 바란다. 이익(利)은 호혜상생의 원칙을 지켜 나만 이기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이기는 윈윈을 실현하는 것이다. 우리는 빈곤 국가를 힘 닿는 데까지 도와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 때로는 의리를 더 중히 여기고 이익을 가벼이 여겨야 할 때도 있고, 이익을 버리고 의리를 취해야 할 때도 있다. 절대 이익만 추구해서도, 사소한 것을 따져서도 안 된다.”

2014년 7월, 시 주석은 한국 서울대학교에서 강연할 때 정확한 의리관 견지에 대한 함의와 의미를 강조했다. “현재, 경제 글로벌화, 지역 단일화가 급속도로 발전해 다른 국가와 지역을 네 안에 내가 있고, 내 안에 네가 있고, 한 나라가 번영하면 다 같이 번영하고 한 나라가 피해를 보면 모두가 피해를 입는 관계로 묶었다. 이는 우리가 국제관계를 처리할 때 과거의 제로섬 사고를 버리고 나만 많이 얻고 자기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해서도, 남이 지는 것엔 아랑곳하지 않고 나만 이기기를 바라거나 혼자 독식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익과 의리를 함께 고려해야만 양자를 다 얻을 수 있고, 이익과 의리가 균형을 이루어야만 이익과 의리 모두가 윈윈할 수 있다.”

중국은 수십 년 간 정확한 의리관을 견지하고 실천해 왔다. 1960, 70년대 중국은 수만 명의 시공 기술자들을 아프리카 대륙 탄자니아-잠비아 철도 공사에 파견했다. 이들 중 수십 명은 공사 중 고귀한 생명을 잃었다. 중국은 50년 전부터 해외에 의료진을 파견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아시아∙아프리카∙라틴 아메리카 66개국에 파견된 2만 3천명의 의료진은 2억 7천만 명의 환자를 치료하여 수원국 국민의 찬사를 받았다.

개혁개방 이후 국력이 계속 증강되면서 중국은 과거에 비해 더욱 적극적으로 대외 원조를 펼쳐 국제적인 책임을 담당했다.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 중국은 위안화를 평가절하를 자제해 아시아 국가들이 위기에서 벗어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2008년 소말리아 해적이 창궐했을 때 중국은 해적 퇴치를 위해 함정을 파견하고 국제평화유지행동에 참여했다. 지금까지 19차례 파견된 함정들은 아덴만에서 5800여 척의 국제선박들이 안전하게 항해하도록 지켰다.

중국은 또 최빈국의 부채 탕감, 200억 위안의 ‘중국 기후변화 남남협력 기금’ 조성 선언, 아프리카 ‘10대 협력계획’에 600억 달러의 지원금을 내놓는 등 정확한 의리관을 관철하면서 국제사무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8월 11일 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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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劉玉晶,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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