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中전문가 "일본의 시대적 역행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0:10, August 16, 2016

[인민망 한국어판 8월 16일] 2016년 8월 15일은 일본 제71 주년 패전일로 인민일보에 중국 2차 세계대전 역사 연구회의 후더쿤(胡德坤) 회장 기고문이 실렸다.

‘일본 정부의 시대적 역행’을 제목으로 한 이 기고문에서 20세기 3, 40년대 일본 파시즘이 일으킨 침략전쟁이 중국인과 아시아태평양 지역민들에게 엄청난 재난을 가져왔다며, 전후에도 전쟁 가해국인 일본은 철저한 청산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당연했지만 일본을 독점한 미국은 냉전 상황과 세계 패권 수호의 목적으로 미일 동맹을 형성해 아시아태평양 국제질서를 손아귀에 넣으려 했다고 언급했다.

다음은 이어지는 기고문 내용이다.

또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일본 우익 정치인들은 침략 전쟁을 반성하기는커녕 피해국과의 관계 개선 노력도 하지 않은 채 미국을 업고 호가호위(狐假虎威)했다. 특히 미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시행한 이후로는 남중국해 주변 국가와 중국과의 분쟁을 걸핏하면 도발하는 등 중국을 제압하려는 목적을 달성하려 했다. 또한 남중국해 문제에서 일본은 당사국이 아님에도 종종 사태를 자극하며 왈가왈부해 미국에 이은 또 다른 ‘방해꾼’으로 나섰다.

일본은 남중국해 당사국이 아니지만 틈만 나면 중국이 이른바 ‘중재안’ 결과를 받아들이도록 강력하게 요구했는데 이는 크게 3가지 이유를 들 수 있다. 첫째, 헌법 개정으로 ‘전후 체제’에서 벗어나기 위함이다. 일본은 집단 자위권 해제를 주축으로 한 신안보법 시행을 이미 시작했고 다음은 헌법 개정이 될 것이다. 헌법 개정에서 가장 큰 난관은 ‘여론 관문’으로 만약 일본 대다수 민중들의 지지를 얻지 못한다면 헌법 개정은 이루어지기 어렵다. 따라서 이를 위해 아베 신조 정부는 공공연하게 ‘중국 위협론’을 퍼뜨리며, 민중들의 지지를 얻으려 한다. 둘째, 국민들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 국내 모순을 완화하려 한다. 다년간 일본 경제가 침체와 방황을 겪으며 ‘아베 경제학’도 일본 경제를 회생시키기에 역부족이기 때문에 정권마저 흔들리게 되었다. 따라서 아베가 남중국해 문제 도발을 일삼는 것은 국내 모순을 완화해 아베 정권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셋째, 남중국해 문제를 가지고 미국을 구슬리려 한다. 미국이 배후에서 몇 개 국가를 조종해 중국을 괴롭히긴 하지만 중국이 시행하는 선린우호 및 협력윈윈의 외교정책을 비롯해 특히 ‘일대일로’ 건설이 빠르게 추진됨에 따라 대다수 주변국가들이 혜택을 입게 되자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균형'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따라서 일본은 이 기회를 이용해 중국을 괴롭히며 남중국해 문제에서 중국을 포위하는 최전방 임무를 맡았다.

“일본이 남중국해 문제에 개입하려는 의도는 과연 무엇인가? 침략의 전철을 밟으려는 것인가? 깊이 고민해야 할 문제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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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劉玉晶,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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