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중국은 주변국가와 마주보고 함께 가길 희망한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0:19, August 18, 2016

[인민망 한국어판 8월 18일] 미얀마의 군사 정부나 현재의 민선 정부는 각 대국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는 발전을 해야 하고, 다방면의 외교를 펼쳐야만 국가의 지속 가능한 안보와 발전을 유지할 수 있다. 미얀마의 중요 지도자 아웅산 수지 여사가 중국을 순방국으로 선택한 것은 경제발전과 국가안보, 지역협력 등 세 가지 측면에서 고려한 것이다. 경제적으로 복잡한 국내 경제와 취업 해결의 막중한 압력에 직면해 있는 미얀마에게 있어서 중국과의 통상협력,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과의 10+1, 중국-미얀마 ‘일대일로’ 건설 등 분야의 협력은 아주 귀한 기회이다. 따라서 아웅산 수지 여사가 인접국가에서부터 그의 외교를 추진하기로 결정한 것은 아주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선택이라 할 수 있다. 아웅산 수지 여사의 방중은 중국-미얀마 간 통상협력 강화와 양국의 우의 돈독화, 상호신뢰 구축에 이정표적인 의미가 있다.

미얀마는 오랫동안 독립주의, 분열주의, 지역 자치 등의 문제가 병존하고 있고, 중앙과 지방은 오래전부터 갈등을 겪고 있다. 중국과 미얀마는 국경을 이웃하고 있고 미얀마 북쪽의 많은 민족과 중국의 소수민족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중국은 미얀마가 조속히 평화통일의 발전에 들어서길 희망한다. 중국은 자국의 발전 경험에서 한 국가의 안정은 그 국가의 발전에 매우 중요하고, 양국의 우호협력과 상호신뢰 또한 미얀마 국내의 통일, 화합과 포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따라서 중국 또한 미얀마 정부와 중국이 양국 국경선의 안정 촉진과 상호소통 건설 가속화를 위해 효과적이고 서로 마주보며 함께 가는 제반 정치∙경제 정책을 마련하길 바란다.

미얀마뿐 아니라 최근 필리핀의 태도에서도 중국의 주변 외교 처리에 어느 정도의 수확이 있음을 엿볼 수 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취임 전후에 모두 독립적인 외교정책을 유지해 어느 한 대국에 치우치지 않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는 필리핀이 대국 간 힘겨루기의 희생물이 되길 바라지 않는다는 속내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필리핀과 중국은 지리적으로 가까울 뿐 아니라 경제 무역에서도 매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필리핀의 발전 과정에서 중국은 매우 중요한 무역 파트너이자 중요한 외자 제공국이다. 중국-필리핀의 협력은 양국의 경제발전 수준이 비슷하고 필리핀에는 중요한 화교 경제가 있기 때문에 필리핀은 중국 경제에 대해 의존도가 더 높다. 필리핀의 안보는 어느 국가의 보장도 받을 수 없다. 따라서 필리핀은 자신이 자주독립과 평화적 외교 정책을 선택해야만 자국의 지속 가능한 안보를 확실히 지킬 수 있다.

더 큰 범위에서 볼 때 중국과 아세안 10+1의 협력은 아세안 국가에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 주었다. 이는 모든 아세안 국가의 국민들이 느낄 수 있는 바다. 아세안이 금융위기를 겪고도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던 중요한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중국과의 평화발전이 비교적 순조로웠기 때문이다. 10+1 외에도 중국-아세안은 메콩강 경제권(GMS) 협력과 ‘일대일로’ 건설이 아세안 국가의 교통시설에 제공한 기회 및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그들에게 가져다 준 기회 등이 있다. 따라서 중국은 아세안 국가의 대외발전에서 피할 수 없는 협력 파트너이다. 중국-아세안 간 다년간 형성된 역사문제와 영토문제, 거기다 서방대국의 아세안 간섭 등은 양자관계의 불확정 요인을 가중시켰다. 하지만 최근 중국이 세계 경제 발전을 지속적으로 견인하면서 시종일관 평화협력의 태도로 아세안 국가의 제반 문제를 대해왔기 때문에 중국과 아세안 국가 간의 신뢰는 회복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중국-아세안은 지속적으로 상호신뢰를 증진시키고 소통을 늘리는 한편 10+1 협력을 업그레이드시켜 지역의 안정을 공동으로 지켜야 한다. 한편 아세안의 어려운 국가들에 대해 중국은 원조를 늘리고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허마오춘(何茂春) 칭화대학교 경제외교연구센터 주임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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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劉玉晶,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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