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中 ‘친성혜용’ 이념… 형제간의 정 돈독히 한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0:19, August 18, 2016

[인민망 한국어판 8월 18일] 미얀마 국가고문인 아웅산 수지 여사가 리커창(李克強) 총리의 초청을 받아 17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아웅산 수지 여사는 미얀마 신정부 수립 후 아세안을 제외하고 이번에 처음으로 순방길에 올랐다. 이는 미얀마가 대중관계 발전을 중요시하고 있음을 표명하는 동시에 중국 주변외교의 적극적이고 건강한 발전 추세를 반영하는 것이다.

2013년 10월, 당중앙은 새로운 정세에서 주변외교 업무를 잘 처리하기 위해 주변외교 업무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진핑(習近平) 총서기는 중요 연설을 발표하면서 ‘친성혜용(親誠惠容)’의 주변외교 이념을 제기했다. 이 이념의 지도 아래 중국은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을 주변 외교의 역점으로 삼아 양측은 정치 분야에서 긴밀한 고위급 왕래를 유지했고, 경제 분야에서 서로를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여겼으며, 안보 분야에서는 전통적∙비전통적인 안보 문제에 공동 대응하는 잠재력을 발굴했다. 아세안의 일원인 미얀마는 중국이 아세안 공동체 건설을 지지하고 지역협력에서 아세안의 구심적 역할을 지지하는 과정을 지켜 보았다. 올해는 중국-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25주년이다. 그 동안 중국-미얀마 관계는 한층 더 심화∙다양화 되었고, 중국-아세안 공동운명체 건설은 안정적으로 추진되었다.

중국-아세안 관계가 발전하는 배경에서 미얀마는 중국이 ‘친성혜용’ 주변외교 이념 이행 추진에 힘쓰는 것을 확실히 느꼈다.

중국-미얀마의 감정 유대는 점점 더 돈독해지고 있다. 국경을 서로 맞대고 있는 양국의 국민들은 깊은 형제의 정을 가지고 있기에 양국 수교 후 60여 년간 양국관계는 순조롭게 발전했다. 아웅산 수지 여사는 미얀마는 중국이 보내 준 성원과 도움을 잊지 않을 것이라면서 특히 미얀마가 중요한 순간에 직면했을 때 보내 준 도움은 매우 값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중국은 양국의 우정을 소중하게 여기고 고위급 상호왕래 유지, 민간교류 독려, 상호소통 및 연계 추진을 통해 양국관계의 토대를 더욱 견고하게 다졌다.

중국-미얀마는 서로를 진심으로 대하면서 교류해 왔다. 중국의 미얀마에 대한 진정성은 미얀마 국내 정세의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미얀마 국민이 누구를 국가 지도자로 선택하든 중국은 그와 함께 양국의 포괄적인 협력을 계획하길 원한다. 중국은 내정 불간섭 원칙을 견지하지만 이로 인해 미얀마의 니즈를 수수방관하지는 않을 것이다. 미얀마 신정부는 중국의 성원과 도움은 미얀마가 국내의 안정적인 발전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언급한 바 있다. 중국은 미얀마 주권과 영토보전을 존중하는 것을 토대로 미얀마의 민족 화해 프로세스를 위해 긍정적인 역할을 발휘하길 원한다.

중국-미얀마는 호혜공영의 협력을 지향한다. 미얀마 신정부의 급선무 중 하나는 국내 경제발전 추진과 민생개선이다. 중국은 미얀마 최대의 교역 파트너로 양자무역은 미얀마 대외무역 총액의 40%를 차지한다. 또 중국은 미얀마 최대의 외자 제공국으로 미얀마의 외자유치 총액에서 중국 투자가 50% 안팎을 차지한다. 미얀마 정부의 경제정책 가운데는 생산 및 수출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중국은 방글라데시-중국-인도-미얀마(BCIM) 경제회랑 등 구상을 통해 미얀마가 지속 가능한 성장 목표를 실현하는 것을 돕길 원한다.

중국-미얀마는 개방포용적인 관계를 지향한다. 중국은 관련 국가가 미얀마에 대한 경제제재를 해제한 것을 환영한다고 명확하게 밝혔다. 중국은 미얀마 국민들이 자국의 상황에 맞는 발전의 길을 선택하는 것을 존중하며 미얀마가 다른 국가와 선순환의 국제협력을 펼치는 것을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이를 통해서 살펴보면 ‘친성혜용’ 이념은 이미 양국 관계의 곳곳에 스며들었음을 알 수 있다. 아웅산 수지 여사의 이번 방중은 양국이 심도 있는 교류를 나누는 중요한 기회로 양국의 전면적인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 구축을 한층 더 추진하여 양국 관계를 더욱 더 희망찬 새로운 단계로 진입시킬 것이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8월 18일 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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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劉玉晶,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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