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국방부, 미국의 한국 ‘사드’ 배치 관련 입장 발표

[인민망 한국어판 8월 26일] 국방부가 25일 연 정례 기자회견에서 우첸(吴謙) 국방부 대변인이 한국 ‘사드’ 배치와 관련해 질문에 답했다.

■일본은 남중국해 분쟁에 간섭할 권리 없다.

일본 자위대의 남중국해 행동 가능성에 대해 우 대변인은 일본이 자위대를 미국의 남중국해 ‘항행자유’작전에 파견하려는 속셈에 결사 반대한다며, 일본은 남중국해 문제의 당사국이 아니기 때문에 남중국해 분쟁에 간섭할 권리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 군대의 국가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 수호에 대한 결심은 요지부동하고 어떠한 위협과 도전에도 끝까지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한국 ‘사드’ 배치는 중국의 전략적 이익을 해한다.

우 대변인은 미국의 한국 ‘사드’ 배치는 전투 기술만의 문제가 아닌 전략 문제라며, 이러한 조치는 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깨뜨리고 중국의 전략적 이익에도 해를 가하며, 중미, 중한 간 전략적 상호신뢰를 깨뜨린다고 언급했다.

■최초 국산 항모 건조 순조롭다.

우 대변인은 최초의 국산 항모 건조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예정대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8월 26일 0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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