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09:21, September 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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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망 한국어판 9월 27일] 나는 독일 함부르크를 대표해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대표단으로 운 좋게 G20 항저우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내년 G20 정상회의는 함부르크에서 열리는데 항저우와 함부르크가 매우 비슷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함부르크는 독일 제2의 도시로 항저우와 마찬가지로 매우 유명한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독일의 제1 항구이자 유럽 제3대 항구인 함부르크는 독일 경제의 엔진으로 개방과 국제화가 이 도시를 대표하는 특징이다.
항저우에 오니 중국이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여러 분야에서 엄청난 노력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특히 항저우 정상회의의 인프라와 서비스가 유독 인상에 남는데 예를 들면 호텔, 식당, 프레스센터 및 등록과 보안 절차 등 우리가 배워야 할 점들이 매우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회의 주최측의 교통 편의와 첨단설비를 갖춘 보안검색절차 등도 매우 순조로웠다. 활력 넘치는 자원봉사자들은 공항과 회의장에 배치되어 친절함으로 언제든 손님들의 문제를 도와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번 정상회의는 세계 두 번째 경제국인 중국이 국제 무대에 우뚝 서 다른 국가와 더불어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준비를 이미 마쳤음을 느끼게 했다.
G20 항저우 정상회의는 혁신적 연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독일과 중국은 앞으로 이 분야에서 협력의 여지가 크고 할 일도 많다. 양국 정부 및 기업 모두 디지털 경제의 중요성을 인식했다. 양국의 무역과 산업 간 연계가 다방면에서 부각되고 있다. 독일은 대다수의 기계설비와 자동차 부품을 중국에서 수입하고, 갈수록 많은 중국 기업들이 독일로 진출해 인수합병을 진행하며 기술 융합을 통해 가치를 제고하고 있다. 양국은 또 혁신적 협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 국가 차원의 혁신 외에도 기업의 혁신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항저우에 본사를 둔 알리바바가 그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메르켈 총리는 항저우 정상회의 기간에 내년 정상회의에서는 여성과 건강 관련 의제를 다루고 싶다고 언급했다. 이 밖에 ‘중국제조 2025’와 ‘독일공업 4.0’도 독일 정부의 검토방안 중 하나다. 함부르크 정상회의도 항저우 정상회의의 전통을 이어 개도국가를 초청해야 한다. 중국의 성공적 경험과 각 분야의 지지가 있다면 함부르크 또한 내년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으로 믿는다.(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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