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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6세 입양딸 암매장 사건 전격 취재…양부모는 왜 잔혹한 거짓말을 했나?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5:18, October 07, 2016

포천 6세 입양딸 암매장 사건 전격 취재…양부모는 왜 잔혹한 거짓말을 했나?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7일] 이번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전국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6세 입양 딸 암매장 사건’을 전격 취재했다.

◆6살 아이의 묘연한 행방

10월 1일, 인천에서 열린 한 축제에서 아이를 잃어버렸다는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부모의 신고를 받고 급히 수사를 시작했지만 10만 명이 넘는 인파 속에서 아이를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CCTV를 확인한 결과 축제 현장 어디에도 아이의 모습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은 실종 신고를 한 부모와 동거인 A씨를 다시 불러 조사를 했다. 그리고 이들이 털어놓은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딸이 벌을 받던 중 숨지자 인근 야산에서 시신을 불태워 매장했다는데, 도대체 이들 가족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아이는 왜 야산에 묻힐 수밖에 없었나?

아이가 이미 사망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실종신고를 한 부모. 아이의 부모는 친부모가 아닌 양부모였다.

2년 전, 이웃집에 살며 친하게 지내던 생모로부터 아이를 입양해 키웠다고 하는데, 입양한 딸이 식탐이 많고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학대를 했다고 한다.

지난달 28일 밤에도 아이에게 벌을 준다며 몸에 테이프를 감아 방치해 놓고 있던 중 결국 아이가 숨을 거두고 만 것이다.

아이가 숨지자 양부모와 동거인 A씨는 시신 처리 방법을 모의했다고 한다. 그리고 아동학대로 처벌을 받게 될까봐 두려워 아이의 시신을 야산에서 불태워 암매장했다는 것이다.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 에서는 7일(금) 저녁 8시 55분 차가운 야산에 묻혀버린 6살 아이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진 : SBS

김영신 기자 

(Web editor: 王秋雨,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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