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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변국가의 진정한 친구 되고 싶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09:18, October 14, 2016

중국, 주변국가의 진정한 친구 되고 싶다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14일] 10월 13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방문 및 인도 고아에서 열리는 브릭스 정상회의 참석차 순방길에 올랐다. 순방에 앞서 시 주석은 캄보디아 신문에 ‘서로를 배려하는 좋은 이웃, 진정한 친구가 되자’ 제하의 기고문을 발표했다. 기고문에서는 중국-캄보디아 관계에 초점을 맞췄지만 중국의 주변외교 이념인 ‘친∙성∙혜∙용’을 부각시키고, 중국이 주변국가의 진정한 친구가 되고자 하는 강한 소망과 언행일치를 피력했다.

진정한 친구는 국제 정세와 국내 정국이 어떻게 변하든지 간에 국가 간 관계를 정상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진정한 친구는 양국의 국가 상황을 막론하고 서로 존중하고 평등하게 대할 수 있다. 진정한 친구는 어떤 외교환경에 놓여 있고, 어떠한 외교적 판단이 있다 하더라도 늘 솔직하게 터놓고 상대방의 이익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다. 진정한 친구는 왕래 중 실무협력을 부단히 모색해 윈윈을 실현할 수 있다.

이런 기준으로 볼 때 중국과 캄보디아∙방글라데시의 관계는 국가 대 국가로 평등하게 대하는 진정한 협력의 본보기와 진정한 친구라 할 수 있다. 수십 년 동안 중국과 캄보디아∙방글라데시의 관계는 시간과 국내외 정치환경 변화의 시련을 겪으면서 갈수록 돈독해졌다. 양측은 정치적으로 상호신뢰도가 높고, 경제적으로는 호혜상생을 추구해 각 분야의 실무협력 성과가 풍성하고, 국제와 지역 사무에서 긴밀한 소통과 조율을 유지하고 있다. 양자관계 발전의 속도, 폭과 깊이로 볼 때 중국-캄보디아와 중국-방글라데시 관계는 역사적으로 최적의 시기에 있다.

발전 잠재력 면에서 중국-캄보디아와 중국-방글라데시 관계는 ‘최고 좋은’은 없고 ‘더욱 좋은’만 있다고 할 수 있다. 캄보디아와 방글라데시는 하나는 동남아 중심 지역에 위치한 우방국이고, 하나는 남아시아와 인도양 지역에 위치한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두 국가 모두 중국의 주변외교 전략과 ‘일대일로’ 구상의 거점 국가이다. 시 주석은 ‘일대일로’ 구상의 가장 중요한 협력 파트너는 주변국가이고, 우선적으로 혜택을 받는 대상도 주변국가라고 명확하게 밝혔다. ‘일대일로’는 이번 시 주석 순방의 키워드이다. 이번 순방은 중국과 캄보디아∙방글라데시가 ‘일대일로’ 구상의 큰 틀에서 각 분야의 실무협력을 심화하는 데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번 순방은 중국의 주변외교를 더 탄탄히 다지는 포석이다. 주변은 중국이 안신입명(安身立命)하는 터전이자 발전∙번영의 기초이다. 주변환경이 전체적으로 중국의 평화발전에 도움이 되는 동시에 일부 새로운 상황과 도전도 존재한다. 2013년 10월 개최된 주변외교 업무간담회에 중공중앙정치국의 상무위원 7명 전원이 참석했다. 이로 보아 중국의 외교전략 및 국가 발전전략에서 주변외교의 지위를 충분히 가늠할 수 있다.

3년 동안 중국 정상은 여러 주변국가에 발자취를 남겼다. 중국은 양자, 다자간 채널을 통해 관련 국가 발전전략의 연계를 적극 추진하고, 새로운 협력 잠재력과 동력을 발굴해 호혜협력의 ‘파이’를 확대했다. 취동화이(聚同化異∙공통점은 취하고 차이점은 바꾼다)를 견지하면서 국가 간 갈등과 이견을 적당히 처리하는 한편 일부 갈등과 이견이 양자관계와 지역협력에 미치는 되돌릴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하는 것을 방지했으며, 한 때 마찰이 나타난 국가 관계를 위해 만회의 여지를 남겼다. 중국은 주변국가를 대함에 있어 성심성의를 다하고 호혜공영의 원칙에 입각해 주변국가와 교류 및 협력을 펼쳤다. 이런 솔직한 태도와 개방적인 마음가짐, 적극적인 태도로 중국은 더 많은 친구와 파트너를 얻을 수 있었다.

길이 멀어야 말의 힘을 알 수 있고, 세월이 지나봐야 사람의 마음을 안다. 협력상생은 중국 외교의 핵심 이념이며, 협력상생 이념의 실천은 중국의 ‘친구 그룹’을 더 키우는 근본 바탕이다. 중국은 주변국가의 진정한 친구가 되어 실질적인 행동으로 운명공동체를 만들고 협력상생을 실현하길 원한다. 이는 시 주석이 이번 순방에서 전하는 중요한 메시지가 될 것이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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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劉玉晶,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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