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韓해경의 기관총 단속 관련 입장 표명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3일] 외교부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이 2일 정례 브리핑을 주재했다고 외교부 사이트는 전했다.

다음은 브리핑 문답 내용이다.

질문: 지난 1일 다수의 중국 어선이 한국 해역에서 불법 조업을 실시해 한국 해경이 이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중국 어민들이 단체로 저항하자 M60 기관총을 사용했다. 한국 해경은 이번에 중국의 불법 조업 어선에 처음으로 공용화기를 사용했다. 중국은 이를 어떻게 보는지?

답변: 관련 보도를 접했다. 일단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 사실 파악에 나서고 있다.

한국 측이 중국 어민을 상대로 처음 기관총을 사용한 사실을 언급했는데, 중국은 한국 측이 무력을 동원해 단속하는 행위에 강력한 불만을 표한다. 중국은 한국 해경의 폭력적 단속 문제를 놓고 여러 차례 엄정한 교섭을 제기한 바 있다. 복잡한 해양 조건에서 어민을 상대로 살상 무기를 사용하게 되면 사상자가 발생하거나 중대한 재산적 피해가 발생하기 쉽다. 중국은 한국 측이 단속 과정에서 냉정을 유지하고, 단속 행위를 규범화하며, 중국인의 안전을 위협하는 극단적 방법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중국인의 안전과 합법적 권익을 확실히 보장하길 재차 요구했다. 또한 중국은 주관부문에서 중국 어민들의 조업 관리 및 규제에 더욱 나설 것이라고 여러 차례 밝혔고, 양국이 소통과 협조를 강화해 양국 간 조업 관련 문제를 원만히 처리하길 희망한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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