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선거권과 피선거권 보장, 건전한 선거 풍토” 강조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16일] 11월 15일은 베이징시와 향진(乡镇) 두 개 지역급 인민대표 교체 선거 투표일이다. 시진핑(習近平) 중공중앙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은 이날 시청(西城)구 중난하이(中南海) 선거구역 화이런탕(懷仁堂) 투표소를 찾아 이번 현향(县乡) 두 개 지역급 인민대표 교체 선거는 전인민 정치생활의 중요한 사건이라고 강조하며, 선거는 당의 지도, 민주주의 발양, 엄격한 합법 행정으로 인민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보장하고, 선거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는 동시에 규칙, 기율, 법 위반에 대한 ‘제로 용인’ 태도로 건전한 선거 풍토를 조성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화이런탕 투표소에는 오성홍기가 유독 시선을 끌고, 국장이 찍힌 홍색 투표함이 중앙에 놓여 있는데 엄숙한 분위기마저 감돈다. 본 선거구역에서 1200여 명의 유권자들이 투표했다.

오전 10시경, 시진핑 총서기가 화이런당 투표소를 찾아 투표소 직원들과 악수를 나눈 후 선거 상황에 대한 설명을 경청했다. 시진핑 총서기는 유권자 증서를 직원에서 전달해 확인 절차를 거친 후 투표 용지를 받았다. 그리고 신중하게 투표를 결정한 후 투표함에 넣었다.

리커창(李克強) 중공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국무원 총리가 시청구 원진제(文津街) 쯔광거(紫光閣) 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장더장(張德江) 중공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시청구 중난하이 선거구역 인민대회당 투표소에서 투표했다.

위정성(俞正聲) 중공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전국정협 주석이 시청구 진룽제(金融街) 2 선거구역 전국전협기관 투표소에서 투표했다.

류윈산(劉雲山) 중공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서기처 서기가 시청구 중난하이 선거구역 화이런탕 투표소에서 투표했다.

왕치산(王岐山) 중공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가 시청구 다줴(大覺) 선거구역 중앙기율검사위원회기관 투표소에서 투표했다.

장가오리(張高麗) 중공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국무원 부총리가 시청구 원진제 쯔광거 투표소에서 투표했다.

장쩌민(江澤民),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도 위탁 투표 방식으로 시청구 중난하이 선거구역 화이런탕 투표소에서 투표했다.

중공중앙,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국무원, 최고인민법원, 최고인민검찰원, 전국정협, 중앙군사위원회의 지도부 및 퇴임 인사들이 해당 선거구역에서 직접 투표 혹은 위탁 투표 방식으로 투표에 참여했다.

15일 당일, 베이징시는 총 12,270개의 투표소를 설치해 약 900만 명의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했다. 경쟁선거 방식을 통해 구역별 새로운 인민대표 4,373명과 향진 인민대표 9,946명을 선출하게 된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人民日報)> 2016년 11월 16일 0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