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중미 관계의 펀더멘탈과 방향을 간파해라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09:13, November 23, 2016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23일] 현재 중미 관계는 앞을 향해 나아가는 과도기 단계에 있다. 미국 대선 후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초기 정책적 틀을 발표했지만 내각 구성 절차도 막 시작된 상태고 차기 정권의 국내외 정책과 대중(中) 정책 방향 또한 아직 지켜봐야할 시점이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에서 이후 중미 관계를 지켜보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펀더멘탈과 방향에 대한 간파다.

현 중미 관계의 펀더멘탈 검토에서 간파할 점은 양국은 수교 37년간 협력과 교류가 그 깊이와 넓이 면에서 이미 전례없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점이다. 지난 3년여 간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오바마 대통령의 중미 신형 대국관계 공동 구축이라는 전략적 공감대를 중심으로 양국 관계가 긍정적 진전을 거듭했다. 중미 관계는 미국 대선 해에도 안정적 발전을 유지하며 중국과 중미 관계가 미국 대선의 논쟁 현안으로 떠오르지 않았다. 현재 중미 양자 무역액, 양방향 투자 존량(存量), 양국 인적 왕래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양측 간 중대한 지역 및 글로벌 문제에서의 협력도 큰 효과를 거두었다. 이는 향후 중미 관계 발전에 초석이 되는 동시에 양국 관계의 전략적 의미와 글로벌적 영향도 분명하게 보여준다.

향후 중미 관계의 발전은 이미 올바른 방향을 확립했다.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후 시진핑 주석은 축하 전문을 보낸 데 이어 전화통화까지 했다. 시진핑 주석은 트럼프 당선인에게 향후 중미 관계 발전에 대한 중국의 원칙적 입장을 전했고, 이들 양국 정상 간 대화는 순조롭고 매우 좋은 분위기 속에서 중요한 합의에 도달했다. 시진핑 주석은 현재 중미 협력은 중요한 기회와 커다란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조를 강화해 양국 경제 발전과 글로벌 경제 성장을 추진하고 다양한 분야 협력을 확대해 양국 국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리므로 중미 관계가 더욱 발전하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도 양국은 윈윈을 실현할 수 있고, 양국 관계가 반드시 한층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두 정상은 긴밀한 소통과 조속한 회담에 합의했다. 이는 향후 중미 관계 발전의 기조가 되는 동시에 방향을 제시했다.

현재 중국인은 ‘두 개 100년’ 분투 목표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인 중국꿈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경선 기간 ‘미국을 다시금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구호를 내걸며 미국 경제 성장률을 배로 제고시켜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규모 인프라 건설사업을 진행하는가 하면 국제적으로 중국, 러시아 등 대국과의 우호를 제안했다. 이를 통해 중미 양국의 발전 전략이 많은 점에서 일치하고 이익 교차점도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국제적으로 세계 평화를 수호하든 글로벌 발전을 추진하든 간에 중미 양국은 특수한 책임을 짊어지며 동시에 엄청난 협력 잠재력도 가진다. 중미 간 협력은 양국 및 세계에 커다란 이익을 가져오겠지만 만약 양측 간 마찰이 이어지고 심지어 대립으로 치닫는다면 결국은 양국과 세계에 재난을 가져올 것이기 때문에 협력은 양국의 유일한 올바른 선택이 된다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전망할 수 있다.

또한 중미 관계가 폭넓은 여론 지지를 얻고 있다는 점을 간파해야 한다. 국민의 우호적 바람과 협력에 대한 지지는 중미 관계의 장기 안정적 발전의 근간이다. 양측은 공동 노력으로 현재 성(省)과 주(州) 46곳, 도시 212곳이 우호 관계를 맺었다. 양국 간 인적 왕래도 작년에 475만 인원에 도달했고 올해는 500만 인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은 상호 유학생 수도 이미 50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는 ‘중미 관광의 해’로 연초 베이징에서 개막식을 열었고, 최근 워싱턴에서 폐막식을 개최했다. 이 밖에 양국 간 싱크탱크, 청년 등 분야 교류와 협력도 비약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생생한 사례가 양국과 양국민이 양국 관계 발전에서 실질적인 이점을 얻었고, 양호한 양국 관계 발전이 양국 국민들의 근본적 이익에도 부합한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현 국제관계시스템에서 중미 관계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도 없는 이른바 ‘대마불사(Too Big to Fail)'로 관계를 잘 다루어야지 잘못 다루어서는 안 된다. 중미 양국이 공동 이익과 양국 국민의 행복에 초점을 맞추고 시대적 흐름에 부응해 비충돌과 비대항 그리고 상호존중과 협력윈윈 원칙을 고수한다면 양국 관계는 새로운 기점에서 한층 발전할 수 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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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劉玉晶,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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