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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살고 싶다면? ‘세계 장수 마을’ 허저우를 탐방해 보세요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08:04, November 24, 2016

오래 살고 싶다면? ‘세계 장수 마을’ 허저우를 탐방해 보세요
114세 후웨잉(胡月英) 노인이 차를 따는 모습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24일] 옛말에 ‘산에서 천 년 된 나무 찾기는 쉽지만, 세상에서 백 살 먹은 사람을 찾기는 쉽지 않다’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세계 장수 마을’로 통하는 광시(廣西) 허저우(賀州)에서는 그 말이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현지에는 백 살이 넘은 노인만 458명이 살고 있다. 만약 장수를 하고 싶다면 이곳에 와서 노인들이 어떻게 삶을 살아가는지 관찰해 보기 바란다.

후웨잉(胡月英•114세)

자오핑(昭平)현 쩌우마(走馬)진 포딩(佛丁)촌에 사는 후웨잉 노인은 1903년 10월 14일 태어났다. 후웨잉 노인은 현재 허저우(賀州)시에서 가장 나이가 많지만 혼자서 집안일을 하고 있으며 심지어 밖에 나가서 차를 따기도 한다.

후웨잉 노인은 오랫동안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서 요리, 집안일 등을 하며 바쁘게 살아가고 저녁 8시에 자는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다. 후웨잉 노인은 식사도 아주 규칙적으로 하고 있다. 하루에 쌀밥을 위주의 3끼 식사를 하며 반찬으로는 배추, 무, 고구마 등을 자주 먹는다. 따로 편식을 하는 편은 아니지만 육류를 좋아하는 편이다.

후웨잉 노인이 가장 좋아하는 취미생활은 바로 차를 마시는 것이다. 후웨잉 노인은 100년 넘게 차를 즐겨 마셔왔다. 매일 아침, 점심, 저녁 꼭 차를 챙겨 마시며 특히 라오차포(老茶婆, 연한 찻잎을 볶아서 만든 차)를 가장 좋아한다.

리페이전(李佩珍•108세)

중산(鐘山)현 칭탕(淸塘)진에 사는 리페이전(李佩珍) 노인은 1908년 8월 15일에 태어났다.

리페이전 노인의 현손인 추전(邱鎭)은 리페이전 노인은 평상시 아주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편식을 하지 않으며 오곡과 두부, 고추를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평상시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신다고도 덧붙였다.

현손 추전이 해당 마을에서 노점 가게를 열면서 리페이전 노인은 이따금 청소, 빨래, 야채 다듬기 등 집안일을 돕기 시작했고 쉬는 시간에는 평상시처럼 동네를 걷거나 주민들과 일상적인 대화를 나눈다.

판위잉(潘玉英•102세)

판위잉 노인은 자오핑(昭平)현 황야오(黃姚)진에 살고 있다.

판위잉 노인은 황야오진에서 유명한 재봉사이다. 판위잉 노인의 바늘 한 땀 한 땀에는 반평생의 세월이 녹아 있다. 몇 년 전 외손자 린궁핀(林共平)은 자신의 주택을 이색적인 숙박업소로 개조를 했고 판위잉 노인은 그 일로 인해 바빠지기 시작했다. 사실 숙박업소에는 일손이 부족하지는 않지만 판위잉 노인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설거지, 물 끓이기 등의 일을 찾아서 하고 있다.

외손자 린궁핀은 판위잉 노인이 자주적으로 생활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데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소개했다. 또한 평소에 자신이 직접 식사를 만들어 먹기를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Web editor: 王秋雨,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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