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혁명지도자 카스트로 별세, 시진핑 주석 조전 전달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28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26일, 쿠바 공산당 제1서기 겸 국가평의회 의장 라울 카스트로에게 중국 공산당, 정부, 인민을 비롯한 개인 명의로 피델 카스트로 전 제1서기의 죽음에 애통함을 표하고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는 내용의 조전을 전달했다.

시진핑 주석은 조전에서 “피델 카스트로 전 제1서기는 쿠바 공산당과 사회주의 사업의 창건자이자 쿠바 인민들의 위대한 지도자다. 그는 일생을 쿠바 인민의 민족 해방과 국가 주권 및 사회주의 건설 사업에 바쳐 불후의 역사적 공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세계 사회주의 발전에도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세웠다. 그는 이 시대의 위대한 인물로 역사와 인민이 그를 기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피델 카스트로 전 제1서기는 생전에 중국과 쿠바 우호에 힘썼고, 수교 56년간 양국 관계가 장족의 발전을 거듭했는데 이는 그의 배려와 심혈이 뒷받침된 것이다. 그의 죽음으로 중국인은 친한 동지이자 진실된 친구를 잃어버렸다. 그의 빛나는 모습과 위대한 업적은 역사에 영원히 기록될 것이다. 위대한 피델 카스트로 천추에 길이 빛나리”라고 전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11월 28일 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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