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중국은 유엔 사업의 좋은 기둥이 되고 싶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1:19, November 30, 2016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30일] 최근 안토니오 구테흐스 차기 유엔 사무총장이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주석과의 회담에서 “중국은 이미 유엔 사업과 다자주의 분야에서 중요한 기둥이 되었다”며 중국을 높이 평가했다. 이 말은 거짓이 아니다. 장기간 특히 최근 몇 년간 중국은 분명 유엔 사업에 크게 이바지했다.

중국은 ‘유엔헌장’의 취지와 원칙이 수호, 계승, 고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년간 중국은 헌장의 정신을 토대로 시종일관 유엔이 국제 사무에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는 것을 지지했다. 시진핑 주석은 협력윈윈을 핵심으로 한 신형 국제관계를 제안했고, 2015년 유엔 총회 기간에 신형 국제관계 이념을 전면 밝히며, 상호평등, 상호협상 및 상호배려의 파트너 관계 수립으로 공평정의와 공동건설 및 공동향유의 안보구도를 형성해 개방혁신, 포용호혜적 미래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화이부동(和而不同, 남과 화목하게 지내지만 자기의 중심과 원칙을 잃지 않음), 겸수병축(兼收並蓄, 모든 것을 받아들여 보존한다)의 문명 교류를 촉진하고, 친환경적 그린 발전 생태시스템을 구축해 ‘오위일체(五位一體)’로 인류 운명공동체의 전체적인 틀과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중국은 처음으로 협력윈윈으로 국가 간 관계를 처리하고자 하는 대국이 되어 ‘유엔헌장’의 취지가 계승되고 발양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실천으로 유엔 사업을 지지했다. 시진핑 주석은 제70회 유엔총회 일반토론 연설에서 중국의 약속을 밝혔다. 중국은 총 투자액 10억 달러, 10년 기한의 중국-유엔 평화발전기금을 마련해 다자협력사업을 촉진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새로운 유엔 평화유지군(PKO) 상비군 체제에 동참해 상시 PKO경찰, 8천 명 규모의 PKO 신속대응군을 파견할 방침이고, 5년 이내에 아프리카연합(AU) 측에 1억 달러 규모의 무상 군사원조를 제공하는 등 아프리카 국가들의 상비군, 위기신속대응부대 건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세계 평화 수호에 새로운 동력을 분명 주입했다.

중국은 유엔 개발어젠다와 글로벌 거버넌스 방안에도 기여했다. 시진핑 주석은 ‘남남협력원조기금’ 조성을 발표해 최빈국에 대한 투자와 일부 채무 탕감을 확대했다. 중국은 기후변화협상과 ‘파리협정’ 이행을 추진했다. 이 밖에도 구테흐스 차기 유엔 사무총장이 언급한 것처럼 중국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설립을 제안해 세계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중국의 이러한 ‘기둥’ 역할 때문에 구테흐스 차기 유엔 사무총장은 중국이 유엔 사무총장직을 수행하는 데 적극 지지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현 국제 정세가 복잡다단하고 각종 글로벌 도전과제들이 대두하는 상황에서 최고의 대표성과 권위성을 가진 정부 간 국제기구인 유엔의 역할에 기대가 모아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유엔 사무총장의 책임 또한 막중하다. 유엔 안보리 5대 상임이사국 중 하나인 중국과의 원활한 소통은 구테흐스 차기 유엔 사무총장의 직무 이행에도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구테흐스 차기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방중 기간에 중국 관료들과 만나 국제 정세와 지역 문제를 놓고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중국은 글로벌적 시각을 가진 대국이기 때문에 중국과의 교류를 통해 구테흐스 차기 유엔 사무총장의 향후 유엔 업무 방향과 중점사안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중국 방문은 구테흐스 차기 유엔 사무총장의 취임 전 중요한 행보다. 중국은 세계 무대로 점점 나아가고 있다. 그리고 중국은 세계의 평화와 발전 사업의 굳건한 추진자이자 유엔의 진실된 협력자다. 유엔과 중국의 긴밀한 협력은 세계의 평화와 안정 및 번영에 도움이 된다. 중국은 유엔 사업의 좋은 기둥 역할이 되길 원한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11월 30일 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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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劉玉晶,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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