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비구름에도 여전히 느긋한 중국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0:55, December 12, 2016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12일] 2016년 국제 정세를 한 마디로 말하자면 ‘질탕기부(跌宕起伏, 변화와 기복이 많다)’다. 올해는 세계적으로 ‘블랙스완(도저히 일어날 것 같지 않으면서도 일단 발생하면 큰 충격을 야기하는 사건)’ 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글로벌 구도도 복잡다단한 조정과 변화를 겪었다. 전통적인 안보 문제와 비전통적 안보 문제가 뒤섞여 등장하고, 리스트와 도전과제가 날로 증가하며, 글로벌화 ‘양날의 검’ 역할이 두드러졌다. 또 글로벌 경제의 하행압력은 증대되고 선진국의 분화가 가극화되는 반면 신흥경제체는 기복을 딛고 전진했다. 중국은 글로벌 구도 내 영향력이 확대되고 글로벌 거버넌스 내 역할도 한층 제고되었다.

올해, 국제 문제로 정신이 없었다. 서양 체제가 질서를 잃고 사회모순이 가극화되며 포플리즘과 반체제 정서가 대두했다.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트럼프의 ‘미국우선’ 전략 조정으로 글로벌 구도에 변수를 가져왔고 영국의 ‘브렉시트’는 유럽 단일화에 심각한 타격을 가했다.

올해, 기존 사태들이 악화되었다. ‘아랍의 봄’ 여파가 여러 국가에 미쳤고, 중동 사태는 여전히 심각하다. 일본 정치의 우경화로 집단 자위권을 해제하는 ‘신안보법’이 3월 말부터 시행되었고, 조선의 두 차례 핵실험으로 안보리에서 엄격한 제재를 가했으며, 미국의 한국 ‘사드’배치 결정으로 중국과 러시아의 전략적 이익에 심각한 해를 입혔다. 또 미국과 유럽 간 나토 강화로 러시아에 전략적 압박을 가했고, 러시아와 서방 세력의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일촉즉발의 긴장 관계가 다소 완화되기도 했지만 유럽연합 내외부적 문제들이 산재하고 우크라이나의 유럽 및 나토 가입 문제도 잠시 보류되었다.

올해, 글로벌 거버넌스는 아직 갈 길이 멀고 험했다. 세계 경제가 좀처럼 회복세로 돌아서지 못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1%로 전망하고, 세계무역기구(WTO)는 올해 세계 무역 성장률을 1.7%, 2009년 이후 최대치로 전망했다. 적자가 증대했다. 글로벌 문제들이 돌연 증가했지만 글로벌 시스템적 제도 공급은 턱없이 부족했다. 서방 국가들은 혁신력과 공공제품 공급력에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반면 국제협력이 진전을 보였다. 기후변화 측면의 국제협력이 돋보였다. 이 밖에도 핵안보, 공중보건, 난민 및 이민 문제에서의 국제협력도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중국의 영향력이 두각을 나타냈다. 항저우 G20 정상회의에서 세계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높였다. 9월 G20 항저우 정상회의는 혁신, 활력, 연동, 포용을 주제로 세계 경제의 구조적 개혁, 글로벌 발전과 종합적 거버넌스를 전방위로 촉진하면서 G20이 위기 대응에서 장기 효율적 거버넌스 시스템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추진했다. 10월 1일, 위안화의 ‘SDR(특별인출권)’ 편입은 그 의미가 크다. ‘일대일로’가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시진핑 주석은 5차례 해외순방에서 ‘일대일로’ 건설을 강조했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이 운영에 들어가 1차 연선국가 인프라사업 대출이 이행되었고, 실크로드기금도 순차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중국과 유럽 간 화물열차도 정기화에 돌입해 경제회랑 건설이 큰 진전을 거두었다.

내년 2017년을 내다보자면 세계 다극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중국은 세계의 평화와 안정 및 발전의 긍정적 요소다. 내년 중국은 두 차례 큰 외교행사를 개최할 예정인데, 제1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고위급포럼과 제9차 브릭스국가 정상회의다. 중국의 외교는 국내외를 종합해 발전과 안보 두 가지에 만전을 기하고, 평화, 발전, 협력, 윈윈을 추구하며, 중국의 국제적 영향력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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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劉玉晶,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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