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취중고백으로 정체 들킬 뻔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1:00, December 16, 2016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취중고백으로 정체 들킬 뻔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16일]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심청(전지현 분)이 만취 상태로 자신의 정체를 들킬 뻔해 보는 시청자들의 마음이 조마조마하게 했다.

심청은 홀로 맥주를 마시는 준재에게 “이게 술이라는 거지? TV에서 봤어”라며 “나 술 가르쳐줘”라고 말했다. 준재는 “넌 진짜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돼. 난 술 그 자체를 좋아하지 않거든. 그러니까 술은 내 쪽에서 컨트롤하면서 마실 수 있는 거지”라고 우쭐하며 심청에게 술을 따라줬다.

심청은 술을 받자마자 벌컥벌컥 마셔버렸다. 준재로부터 건배를 배운 심청은 “”나 짠 너무 좋아, 우리 짠해!”를 연신 내뱉으며 만취했다.

심청은 말린 문어를 보고 “사람들 너무 잔인해. 어떻게 문어를 굽고 찢고 말리고 그럴 수가 있어? 너무 가여워”라며 “나한테 문어는 인간 너네들한테 강아지 같은 애라고”라고 말해 준재를 놀라게 했다.

준재는 “인간 너네들? 넌 인간이 아니니?”라고 물었고, 심청은 “아니지. 나는 인!”이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심청은 이내 정신을 차렸다. 심청은 “허준재, 방금 나 취했었지?”라며 멀쩡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부러졌던 뼈가 인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붙었던 만큼 술 해독 능력도 너무 빨랐던 것이다.

이내 준재는 빠른 속도로 마시는 심청의 속도에 맞춰 취기가 올랐고, 심청에게 “넌 진짜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돼. 난 술 그 자체를 좋아하지 않거든. 그러니까 술은 내 쪽에서 컨트롤하면서 마실 수 있는 거지”라는 말을 반복해 폭소를 자아냈다.

취한 준재가 심청을 안고 “나는 널 안 떠나”라며 주정을 부렸고, 심청은 “술은 참 좋은 거구나”라며 행복해 해 안방극장에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사진 출처: SBS

(Web editor: 王秋雨,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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