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1:24, December 19, 2016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19일] 2016년 이후로 중국과 러시아 관계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양국 간 분야별 전방위 협력은 양국 및 양국 국민에게 혜택을 가져다 주었고, 지역 안정과 세계 평화에도 큰 긍정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양국의 전략적 공조는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중요한 주춧돌이다.
주춧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균형과 안정 유지다. 올해 들어 국제적으로 복잡다단하고 불온한 기운들이 여기 저기서 등장하며 블랙스완(도저히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이 일어나는 것) 현상도 자주 대두했다. 복잡다단한 국제 상황에서 ‘중국-러시아 주장’이 가지는 긍정적 영향과 강력한 긍정에너지가 양국의 자국 발전과 세계의 안정 촉진에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
만약 중러 관계가 세계의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한 주춧돌이라면 견고한 정치적 상호신뢰가 바로 양국 관계의 주춧돌이 된다.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올해 5차례 회담을 가졌다. 이처럼 긴밀한 고위층 간 왕래는 국제 관계에서 보기 드문 일이며, 양국 관계의 발전을 적극 이끌 뿐 아니라 양국의 정치 및 전략적 상호신뢰까지 굳건히 했다. 양국은 ‘중러 선린우호 협력조약’ 체결 15주년과 전략 협력파트너 관계 수립 20주년 경축을 중심으로 오랜 우호이념을 이어가며 전방위적 교류협력을 추진하는 동시에 상대국을 자국 외국의 우선 방향과 중요한 발전 기회로 삼으며, 상호 핵심이익 문제에서 상호 지지하고, 상대국이 자국 사정에 맞는 발전의 길을 걷도록 응원하며, 양국의 공동 번영을 위해 애쓰고 있다.
활발히 전개되는 분야별 협력은 중러 관계 발전에 동력을 주입했다. 올해 중러 양국 간 중국과 유라시아경제연합(EEU) 경제무역협력 관련 협상이 시작되어 ‘일대일로’ 건설과 유라시아경제연합 건설의 연계사업이 조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6월 푸틴 대통령의 방중 기간에 양국은‘유라시아 파트너 관계’ 구축에 합의해 ‘일대일로’와 유라시아경제연합 건설의 연계협력 성과를 이어갔다. 이 밖에 양국은 패키지 협력 원칙으로 양측 이익 균형을 토대로 핵심분야의 실무 이익협력을 추진하여 투자, 금융, 에너지, 지방 등 실무 협력을 적극 전개하고, 중소기업, 농업, 과학기술 혁신 등 분야를 새로운 개척 방향으로 삼아 장거리 넓은 동체형 여객기와 중형 헬기 등의 전략적 프로젝트 공동연구를 추진했다. 양국의 공동 노력으로 양자 무역액이 이미 회복세를 보이고, 무역구조 또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갈수록 정서적으로 가깝고 친근한 민심과 민의가 중러 관계 발전에 한층 인간미를 더하고 있다. 올해 양국은 미디어 교류의 해를 맞아 200여 가지 행사를 개최했다. 모스크바에 위치한 중공 6차 전국대회 유적지 상설 전람관이 예정대로 건설된 후 개관해 양국 우호의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했다. 러시아로 ‘홍색관광’을 오는 중국 관광객들이 점점 증가하며, 중국은 러시아의 최대 외국 관광객 유치국 자리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양국이 공동 설립한 선전(深圳) 중국-러시아연합대학(모스크바대학교와 베이징이공대학교)이 정식으로 설립에 들어가 양국의 문화 협력 분야가 학교 공동설립, 문화 소프트파워 향상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에 선물한 아이스크림은 순식간에 중국에서 열풍을 몰고 왔다.
평화 수호와 정의 구현은 중러 양국의 주춧돌 역할이 구현된 것이다. 중러 양국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 국제 문제에서의 입장과 관점이 유사해 냉전사고와 제로섬 게임을 반대하고, 국제적 공평과 정의 및 세계 평화와 안정 수호를 위해 애쓴다. 올해 양국 정상은 글로벌 전략 안정 및 정보인터넷공간 발전 관련 공동성명을 발표했고, 양국 외교장관이 국제법 촉진 관련 성명에 서명하는 등 양국의 국제협력이 새로운 수준으로 도약하여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불러 일으켰다. 양국은 한반도, 중앙아시아 등의 주변 안보도 중요시 하며, 미국의 한국 사드 배치에 공동 반대하는 동시에 우크라이나, 시리아 등 핫이슈 문제에서 정치적 해결방안을 추진했다. 양국은 국제 문제에서 더욱 우렁찬 ‘양국의 목소리’를 내어 글로벌 난제 해결에 더 많은 ‘중러 방안’을 제시했다.
내년은 글로벌 정세가 더욱 복잡다단할 전망이다. 중러 양국도 자국 발전이란 막중한 임무에 직면해 있다. 양국은 공동 노력과 협조로 전면 전략 협력파트너 관계의 주춧돌 역할을 계속 이어가는 동시에 양국의 발전과 번영은 물론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적극 촉진할 수 있다고 믿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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