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중-노르웨이 관계 회복, 국가 공존의 길 제시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09:51, December 21, 2016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21일] 12월 19일, 뵈르게 브렌데(Brge Brende) 노르웨이 외교장관이 중국을 방문했다. 양국은 양국 관계 정상화 성명을 발표했다. 이로써 노르웨이가 향후 대중 관계 처리에서 분명하고 중요한 약속을 지키겠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양국 관계가 정상화 궤도에 복귀했다.

2010년 노벨위원회가 그 해 평화상을 중국법에 저촉되어 중국 사법기관에 실형을 선고 받은 류샤오보(劉曉波)에게 수여했다. 이는 중국의 법률을 무시하고 중국 내정에 간섭한 무식한 처사로 즉각 중국 정부와 국민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국제사회의 비난을 샀다.

시비곡직이 이렇게 분명한데도 중국 측은 자국의 핵심이익을 수호하고 현 시대의 국제관계 기본 규칙을 옹호하는 실질적인 행동 외에는 다른 어떤 선택도 할 수 없었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중국과 노르웨이 관계 발전이 ‘전성기’를 누렸던 때도 적지 않다. 1950년 1월 7일, 노르웨이는 신중국을 두 번째로 인정한 서방 국가가 되었고, 1963년에는 양국 간에 중국과 서방 국가 간 첫 문화분야 협의를 체결했다. 또 노르웨이는 2007년에 중국의 시장경제지위를 인정했고, 2008년에는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시작했다. 중국의 유일한 북극 과학탐사기지인 황허(黃河)기지가 또한 노르웨이에 위치해 있다. 그런데 노르웨이가 6년 전 중국의 핵심이익과 중대한 입장 문제에서 잘못 처신하는 바람에 양국의 협력은 전환을 맞았고, 양국 관계의 정치적 기초까지 타격을 입어 분야별 협력이 침체에 빠지자 양국 관계 발전을 주시하던 모든 이들이 이로 인해 안타까움을 느꼈다.

방울을 단 사람이 방울을 떼어 내야 한다. 현재 노르웨이는 지난 날의 잘못을 뉘우치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성의를 보이며, 중국과 동행하는 길을 선택해 양국 관계의 새로운 페이지를 열어갈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양국 관계의 회복은 노르웨이가 앞으로 대중 관계 처리에서 분명하고 중요한 약속을 지키겠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19일 발표한 양국의 양자 관계 정상화 성명에는 노르웨이 정부가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키고,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확실하게 존중하며, 중국의 핵심이익과 중대한 입장을 매우 중요시할 뿐만 아니라 중국의 핵심이익과 중대한 입장에 해를 가하는 행위를 지지하지 않으므로 향후 양자 관계가 최대한 해를 입지 않도록 하자는 내용을 분명히 했다.

이를 통해 중국은 이치에 맞게 자신의 권리와 견해를 지키고 효과적으로 자국의 핵심이익을 수호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한 양국 관계의 정상화는 노르웨이 자국 이익에도 완벽하게 부합한다는 점에 주목할 수 있다. 노르웨이는 경제 발전을 외부 협력에 크게 의지하고 국제 무대에서도 줄곧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중국과의 협력 기회 상실은 당연히 손해일 수밖에 없다.

양국 관계가 지난 몇 년간 걸어온 여정은 현 시대 국가 간 관계 발전에서 반드시 지켜야할 기본 규칙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해준다. 상호존중과 상호평등으로 서로의 핵심이익과 중대한 입장을 배려하는 것은 모든 양자 관계의 장기적 안정 발전의 기본이 된다. 중국은 줄곧 각국과 우호 관계를 수립해 국제 문제에서도 합리적이고 포괄적으로 처리하려고 노력했지만 자국의 핵심적이고 중대한 이익 문제에서는 넘을 수 없는 마지노선이 있기 때문에 자국의 핵심이익 수호에는 조금의 허술함도 허용하지 않는다.

향후 노르웨이가 약속을 철저하게 지키고, 중국과 양국 협력 추진에 힘써 양국 국민들에게 계속해서 혜택을 가져다 준다면 양국 관계는 드넓은 발전적 미래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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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劉玉晶,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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