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브릭스 협력 ‘중국의 해’로 돌입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09:47, January 09, 2017

브릭스 협력 ‘중국의 해’로 돌입
자료 사진

[인민망 한국어판 1월 9일] 올해 1월 1일, 중국이 브릭스 의장국을 수임함에 따라 브릭스 협력이 ‘중국의 해’로 돌입함과 동시에 브릭스 협력의 두 번째 10년이 시작되었다. 올해 9월 제9차 브릭스 정상회의가 중국 샤먼(廈門)에서 열릴 예정이다.

신년을 맞아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브릭스 각국에 서신을 전달하며 의장국을 맡은 동안 중국의 브릭스 국가 협력 추진에 대한 구상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중국은 각국과 더불어 ‘브릭스 파트너 관계 심화, 더욱 밝은 내일 개척’을 주제로 협력 공감대를 모아 협력 청사진을 계획하길 기대한다.”

2006년 9월, 브릭스 국가 외교장관이 제61차 유엔 총회 기간에 제1차 회의를 열고 브릭스 협력기제를 정식으로 출범시켰다. 이후 10년간 브릭스는 세계 경제 성장과 글로벌 거버넌스 개선 측면에 크게 이바지하며 신흥 시장과 개도국의 주력 그룹으로 성장했다. 브릭스 협력이 올해부터 중국을 의장국으로 내세워 두 번째 10년 단계로 진입하자 모든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10년간 브릭스는 서류상의 투자 개념에서 정상회의를 중심으로 안보 관련 고위급 대표 회의와 외교장관 회의를 뒷받침으로 하는 다차원적이고 다분야적인 협력 틀로 성장했다. 브릭스 협력은 경제와 정치 ‘쌍륜’ 드라이브를 통해 남남협력의 새로운 지경을 개척했다. 2014년 브릭스는 긴급자금을 조성하고 2015년에 1000억 달러를 투입해 브릭스개발은행을 설립함으로 회원국 경제 단일화에 박차를 가했다. 또한 각국은 국제사무에 적극 동참하며 반테러, 극단주의 반대 및 아프리카 사무 등에서 높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10년간 브릭스 국가 간 협력은 일반적인 의미의 경제적 호혜를 넘어 국제 정치 및 경제 분야 공조를 확대하는 전략적 고도까지 높였다.

10년간 브릭스는 세계 경제의 ‘새로운 포인트’에서 ‘새로운 기둥’으로 성장했다. 브릭스 국가들이 세계 경제 총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년간 12%에서 23%로 커졌고, 2016년 세계 경제 성장의 공헌도도 50%를 넘어섰다. 글로벌 성장 침체, 무역 정체와 같은 상황에서 브릭스는 세계 경제에 크게 이바지함으로 ‘브릭스 퇴색론’과 같은 주장에 맞섰다.

새로운 10년을 맞아 브릭스는 경제 분야에서 새로운 글로벌화의 엔진이 될 것이다. 현 세계 경제의 ‘장기 하행 주기’가 아직 끝이 보이지 않고, 심층적 모순들이 계속해서 등장하는 가운데 브릭스는 도전에 직면한 동시에 새로운 글로벌화를 이끌 수 있는 기회 앞에 놓였다. 브릭스 내부적으로 볼 때 각국 경제는 상호보완성이 높다. 브라질과 남아공과 같은 자원형 국가도 있고, ‘세계 오피스’로 불리는 인도와 ‘세계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도 있으며, 이들 국가는 모두 신흥 경제국이고 따라서 브릭스 국가는 현재 경제 성장기에 놓여 있다. 또한 브릭스는 출범 때부터 줄곧 국제금융질서의 개혁자였다. 향후 10년간 브릭스개발은행과 브릭스 ‘긴급기금’ 등 안에서 브릭스는 새로운 세계 경제 발전의 선도자, 글로벌화의 엔진으로 거듭날 것이다.

새로운 10년 동안에 브릭스는 국제사무에서 글로벌 거버넌스의 적극적인 참여자가 될 것이다. 글로벌 경제의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개도국의 글로벌 거버넌스 참여 확대와 전체적인 발언권과 정책 결정권을 제고해 함께 평등한 세계 질서를 구축해야 한다. 브릭스 5국의 글로벌 거버넌스 협력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작년 G20 항저우 정상회의 기간에 열린 브릭스 비공식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주석은 브릭스는 글로벌 거버넌스에 함께 나서 신흥 시장 국가와 개도국가의 대표성과 발언권을 높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2016년 인도 고아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에서도 브릭스는 ‘G20의 2030년 지속가능한 개발목표 시행 행동계획’을 재천명하고, 경제의 글로벌 거버넌스를 추진하는 동시에 ‘반테러’와 평화롭고 안정적인 국제질서 확립을 강조했다. 유엔 사업과 중동 및 북아프리카 사태, 팔이(팔레스타인-이스라엘) 갈등, 아프간 사태 등의 중대한 국제 및 지역 문제를 놓고 5국은 공동 입장을 표했다. 이는 향후 브릭스가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 변혁을 추진할 뿐만 아니라 정치, 안보 등 분야에서도 한층 협력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다.

2017년 브릭스 협력은 향후 10년간 발전을 위한 새로운 단계로 돌입해 세계에 더 큰 개도국의 목소리를 들려줄 것이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인민망 한국어판 트위터 & 페이스북을 방문하시면 위 기사에 대한 의견 등록이 가능합니다.

 

(Web editor: 劉玉晶, 樊海旭)
微信二维码图片(韩文版)

포토뉴스

더보기
  • 정치
  • 경제
  • 사회
  • 논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