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09:29, January 13, 2017
[인민망 한국어판 1월 13일]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11일 ‘중국의 아시아태평양 안보협력 정책’ 백서를 발표했다.
백서는 약1만 6천자로 서론과 결론을 제외하고 중국의 아시아태평양(아태) 안보협력 정책 주장, 중국의 아태 안보 이념, 중국과 역내 주요 국가 간 관계, 중국의 중차대한 지역 문제에서의 입장과 주장, 중국의 아태지역 주요 다자시스템 동참, 중국의 지역 비전통 안보협력 참여 6개 부분으로 나뉜다.
다음은 백서 내용이다.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이 세계 구도에서 중요한 전략적 지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 들어 지역 국가가 한층 아태지역을 중시하고 힘도 쏟고 있다. 그리고 국제관계 구도의 대대적 조정에 따라 아태지역 구도에도 중요하고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중국은 지역 국가와 공동발전을 촉진하고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적 경제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파트너 관계 건설을 추진하고,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적 정치 발판을 공고히 하고자 한다. 또한 기존 지역 다자시스템을 완비하고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적 기틀을 굳건하게 하며, 규칙을 수립하고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적 제도 보장을 개선하길 원한다. 그리고 군사 교류협력을 긴밀히 하고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능력을 증강시키며, 이견과 모순을 원만하게 처리하여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지켜나가고자 한다.
중국은 공동, 종합, 협력, 지속가능한 안보관을 제창하고 공동건설, 공동향유, 윈윈의 아태지역 안보 방안을 힘써 수립한다. 미래의 지역 안보 틀은 다차원적이고 복합형에 다양성을 지녀야 하고, 지역 국가의 공동사업을 토대로 또 공감대 위에 건설해야 하며, 지역 경제 틀의 수립을 추진해야 한다.
백서는 또 중국과 미국, 러시아, 인도, 일본 등 지역 주요 국가 간 관계를 소개한 후 중국은 아태 기타 국가와의 우호협력 관계를 적극적으로 발전시키고 정치적 상호신뢰를 증진하며 경제무역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고 국방 교류협력도 확대해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정 및 번영을 공동 촉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중국의 한반도핵, 대(對)탄도미사일, 아프간, 테러리즘 척결, 해상 등 지역 문제에서의 입장과 주장을 열거한 후 중국이 중국-아세안 협력, 아세안-중일한(10+3) 협력, 중일한 협력, 동아시아정상회의, 아세안지역포럼,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 회의(ADMM-Plus), 란창장(瀾滄江)-메콩강 협력, 상하이협력기구, 아시아 교류 및 신뢰구축회의(CICA) 등의 주요 다자시스템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을 소개했다.
또, 중국이 재난구조, 반테러, 다국적 범죄 척결, 사이버 안보, 해상안전,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 및 군축 등 지역 비전통 안보 협력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백서에서 중국인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인 중국꿈 실현을 위해 분투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중국은 아태지역에 더 많은 협력 기회와 발전 혜택을 가져올 것이며, 중국은 지역 국가와 더불어 협력윈윈을 통해 아태지역 안보대화 협력을 추진하고 신형 국제관계 건설을 촉진해 아태지역의 더 밝은 내일을 함께 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1월 12일 0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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