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변화의 급물살에 용감히 올라탄 자

[인민망 한국어판 1월 13일] 2017년 새해가 시작된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세계경제포럼(다보스) 연차회의 참석과 유엔 제네바 본부,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방문을 앞두고 있다. 마자오쉬(馬朝旭) 중국 유엔 상임대사가 13일 인민일보에 기고문을 발표해 시진핑 주석의 이번 순방은 세계에 자신감, 개방, 책임감을 비롯한 긍정에너지가 가득한 중국의 목소리를 전달해 안정적 발전을 추구하는 중국의 외교 이미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장기적 안정과 지속가능한 발전 및 공동번영을 추구하는 중국의 지혜와 방안을 세계와 함께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기고문 내용이다.

현재 세계 경제 회복이 더디고, 역(逆)글로벌 물결이 대두한 가운데 지정학적 갈등이 가극화되고 테러리즘이 갈수록 만연하며 국제질서와 구도에도 큰 변화가 일었다. 끊임없이 일어나는 ‘블랙스완 사건’으로 사람들은 연일 충격에 빠진다. 세계는 혼란 가운데 갈 길을 잃고, 리더십의 부재, 국가경영 실패의 덫에 빠졌다. 세계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인류는 어떻게 해야 할까? 국제사회는 자욱한 안개 속 그 답을 찾기 위해 고심 중이다.

복잡다단한 국제 상황 속 시진핑 주석을 핵심으로 한 당 중앙의 리더로 중국은 국제사회에 자신감을 더하며 글로벌 거버넌스 속의 대국적 책임과 선도 역할이 날로 부각되고 있다. 

중국은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을 적극 제창하며 확실한 기치로 협력윈윈을 핵심으로 한 신형 국제관계 수립을 이끈다. 이러한 주장은 유구하고 심오한 중화문명에 근거하며, 평화공존 5개 원칙과 같은 중국의 우수한 외교전통과도 일맥상통한다. 아울러 세계 각국인과의 평화, 발전, 협력하고자 하는 염원과도 통하고, 인류 사회의 발전과 진보의 조류에 순응하는 처사다. 인류 운명공동체 이념은 중국의 글로벌 거버넌스 참여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해 갔다. 

중국은 세계 경제와 글로벌 거버넌스를 앞으로 적극 이끈다. 중국은 G20 항저우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세계 경제가 직면한 근본적 문제에 ‘중국 처방’을 내렸고,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를 위한 방향도 제시했다. APEC 리마 회의에서 시진핑 주석은 ‘역글로벌화’, 보호주의, 지역협력 파편화 등 중대 문제를 놓고 강력한 중국의 목소리를 내어 경제 글로벌화가 더욱 포용적이고 혜택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이러한 주장은 세계의 자신감을 높이고 글로벌 공감대를 응집시키는 데 긍정적 역할을 발휘했다.

중국은 끊임없이 중국인과 세계인의 행복을 위해 노력한다. 중국은 세계 각국이 2030 지속가능한 개발목표 어젠다를 적극 추진할 수 있게 앞장 서며, 중국의 5대 발전이념은 ’13.5’ 규획과 국제 어젠다 및 목표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중국은 공중보건과 웰빙사업 발전에 관심이 많고, 질병 에이즈와 결핵을 효과적으로 퇴치하며, 올림픽을 통한 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적극 지지한다. 중국은 ‘일대일로’ 건설과 연선국가 발전전략을 점차 연계하여 중국꿈과 세계꿈을 이음으로 공동논의, 공동건설, 공동향유 원칙을 구현하는 것은 물론 유라시아 대륙과 세계 경제에 새로운 동력을 주입하고 새로운 희망을 가져올 것이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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