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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스위스 관계의 본보기와 의의 4가지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09:58, January 18, 2017

중-스위스 관계의 본보기와 의의 4가지

[인민망 한국어판 1월 18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1월 15일~18일까지 스위스를 국빈 방문하고,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2017년 연차총회 참석을 비롯한 스위스 주재 국제기구를 방문함에 따라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방문의 중요한 의미 중 하나는 중국과 스위스 관계의 다중적이고 본보기적 의미가 부각된 데 있다.

중국과 스위스 관계는 다른 유형의 국가 간 우호 공생의 본보기다. 16일 시진핑 주석은 도리스 로이타르트 스위스 연방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양국 관계는 이미 다른 사회제도, 다른 발전단계, 다른 영토 크기 국가 간 우호협력 발전의 본보기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중국과 스위스 국가는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고, 국가 규모도 차이가 큰 데다 문명 유전자도 다르고, 사회제도, 발전단계도 다르지만 양국 국민은 오랜 세월 호감을 가지고 상대국가의 사회제도와 발전방향을 상호 존중하며, 상호평등과 우호협력을 유지해왔다. 1950년 양국 수교 이후로 양국 관계는 장족의 발전을 거듭하며, ‘평등’, ‘혁신’, ‘윈윈’의 양국 협력정신을 함께 길러왔다. 시진핑 주석의 이번 방문은 우호 공고, 협력 추진, 평화와 발전 모색을 통해 양국 우호 관계에 강력한 신동력을 불어넣어 양국 간 더 나은 우호 공생 관계를 열어가기 위한 데 있다.

양국 관계는 다른 경제체 간 호혜적 협력의 본보기다. 양국은 경제 분야에서 호혜이익적이고, 발전기회를 상호 제공하며,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간다. 1974년 12월에 ‘중국-스위스 무역협정’이 체결되었다. 1979년 스위스가 중국에 일반특혜관세제도(GSPㆍGeneralized System of Preferences) 혜택을 주었고, 2013년 7월에는 양국 간 ‘중국-스위스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되어 중국은 유럽국가이자 글로벌 경제 상위 20위권 국가와 처음으로 양자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했다. 스위스는 또 가장 먼저 중국의 완전한 시장경제 지위를 인정한 유럽국가 중 하나다. 중국도 스위스의 아시아 최대 무역파트너로 스위스는 중국 경제 발전 과정에서 많은 혜택을 얻었다. 최근 양자 간 경제무역, 투자, 금융 등 분야 협력이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다. 스위스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적극 동참하고 ‘일대일로’ 건설을 지지한다. 시진핑 주석은 스위스에서 양측의 무역과 금융 협력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밝혔고, 스위스 측도 이에 적극 호응해 양국 경제 협력이 새로운 국면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 관계는 혁신적 전략파트너 관계의 본보기다. 시진핑 주석은 도리스 로이타르트 스위스 연방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양국 간 새로운 혁신적 전략대화 플랫폼을 기반으로 ‘중국제조 2025’와 스위스 ‘공업 4.0’ 연계를 강화해 양국 기업과 연구기관의 혁신적 협력을 추진하자는 데 합의했다.

스위스는 ‘과학기술 혁신국가’로 혁신은 그 중요한 특징이다. 중국은 혁신을 발전의 가장 중요한 동력으로 보고, 혁신을 5대 발전이념의 첫 번째에 두었다. 2016년 글로벌 혁신지수에서 스위스는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고, 중국은 2015년 29위에서 2016년 25위로 올랐다. ‘2016~2017년 글로벌 경쟁력 보고’에서 스위스는 연속 8년째 글로벌 경쟁력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중국은 3년 연속 28위 자리를 유지하며 가장 경쟁력있는 신흥시장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 양국 정상은 2016년 4월 중국-스위스 간 혁신적 전략파트너 관계 수립에 합의하고, 이로 스위스는 중국과 처음으로 혁신적 전략파트너 관계를 맺은 국가가 됨에 따라 선도 및 본보기적 의미를 부각시켰다. 시진핑 주석의 이번 방문으로 양국은 혁신적 전략파트너 관계의 내실을 다지고, 양국의 혁신협력을 위한 새로운 페이지도 더불어 열었다.

양국 관계는 인류 운명공동체를 함께 논의하고 함께 세워가는 본보기다. 양측은 보호무역주의에 반대하고 평화적으로 국제분쟁을 해결하는 중대한 문제에서 같거나 유사한 입장을 취한다.

양국은 인류의 앞날과 운명에 관심이 많고 또 세상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다자주의에 적극 나서 함께 글로벌 거버넌스를 추진하고 있다. 스위스는 다자주의의 중심 무대인 동시에 글로벌 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최전방이고,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을 위한 이상적 고지다. 시진핑의 이번 방문으로 인류 운명공동체를 함께 논의하고 함께 세워가자는 강력한 시대적 메시지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양국은 역사적 증인이자 실천자, ‘함께 숨쉬는 같은 운명의 친구’임을 입증할 것이다.

고퀄리티의 양국 관계가 중국과 유럽 나아가 서방국가 관계에서 다중적이고 본보기적 의미를 지닌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1월 17일 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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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劉玉晶,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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