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나고야시 시장 “무릎 꿇고 사과” 약속 이행하라

[인민망 한국어판 1월 25일]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 나고야시 시장의 “무릎 꿇고 사과하겠다” 관련 발언에 대해 난징대학살은 역사적 사실이고 국제적으로도 인정된 것이니만큼 “나고야시 시장은 자신이 한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자: APA 호텔에 우익서적을 비치한 사건에 대해 가와무라 다카시 일본 나고야시 시장은 “일본군이 정말로 30만 명의 시민을 학살했다면 반드시 무릎꿇고 사과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반박해야 한다. 이른바 난징사건은 일어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화 대변인은 중국은 일본 측과 우호교류를 원하지만 역사를 왜곡하거나 중국인의 감정에 상처를 주는 공공연한 도발 행위는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누구라도 제멋대로 행동한다면 반드시 이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나고야시 시장의 관련 발언에 대해 그에게 하고 싶은 말은 난징대학살은 역사적 사실이고 국제적으로도 인정된 것이니만큼 나고야시 시장은 자신의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1월 25일 0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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