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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영국 前 해군참모총장의 중국 비방 내막 폭로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08:37, February 07, 2017

[인민망 한국어판 2월 7일] 영국 ‘선데이타임즈(The Sunday Times)’가 5일, 영국 전 해군참모총장 웨스트 경이 극우 색깔이 강한 영국 싱크탱크 ‘헨리잭슨협회’의 반중 활동에 가담해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중국을 비방하는 기고문을 쓴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영국 주재 일본대사관 측이 매달 ‘헨리잭슨협회’ 측에 1만 파운드(약 1만 2600달러)를 지급하며 영국 국내 ‘중국 위협론’을 퍼뜨리는 데 일조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당시 웨스트 경은 본 협회 자문위원이었다.

‘선데이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본 협회에서 웨스트 경에게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중국을 비방하는 기고문을 요청했고, 이 기고문은 작년 7월 영국의 한 시사 인터넷 사이트에 실렸다. 기고문은 “궐기 중인 대국이 중요한 무역 항로의 통제권을 강압적으로 차지하려 한다면 이를 용납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또한 웨스트 경의 해당 기고문의 초고를 헨리젝슨협회에서 작성했고 실리기 전에 웨스트 경이 일부 내용을 수정했다고 한다. 그는 당시 ‘헨리젝슨협회’가 일본대사관 측에 매수 당했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선데이타임즈’는 또 영국 전 육군 소속 밥 스튜어트 장교 또한 작년 12월에 ‘헨리젝슨협회’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한 기고문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고문의 제목은 ‘우리는 타이완 문제에서 중국에 투항해서는 안 된다’로 당시 한 인터넷 사이트에 실렸다.

일본이 ‘헨리잭슨협회’를 매수한 일이 폭로된 후 러시아, 인도 등의 언론매체에서 이를 보도했지만 일본 매체는 시종일관 침묵하고 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人民日報)> 2017년 2월 7일 21면

(Web editor: 王秋雨,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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