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中美관계, 안정적이고 풍성한 성과 거두길 바란다”

By 바바라 프랭클린 미국 상무부 전 장관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0:04, February 10, 2017

[인민망 한국어판 2월 10일]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양자관계이다. 1979년부터 시작된 미중 양자관계는 민주당이나 공화당 어느 집권기를 불문하고 급속한 성장을 구가했으며, 현재 양국의 양자 교역액은 5천억 달러를 돌파했다.

미중 통상관계의 재개 과정에서 역할을 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1992년 필자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지시로 베이징에서 열린 양국 정부 간 왕래 금지령 해제 협상에 참석했다. 협상을 통해 중미 상무연합위원회가 회복됨으로써 양국 통상 관계가 재개되었다.

중국은 현재 미국 상품과 서비스의 제3대 수출시장이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Oxford Economics)가 미중무역전국위원회(USCBC)를 위해 집필한 최신 연구보고서에서 미중 교역은 미국에 약 26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진핑 주석이 최근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2017년 연차총회에서 발표한 연설에 필자는 깊은 감명을 받았다. 필자는 “보호주의를 하는 것은 자신을 검은 방에 가두는 것처럼 겉으로는 바람과 비를 피한 듯 보이지만 햇빛과 공기도 차단시킨 것이다”라는 구절을 특히 좋아한다.

현재 정세가 복잡다단할 때 미중 양국이 변함없이 접촉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필요하다. 미중 간에는 전략경제대화, 중미 상무연합위원회 등 여러 가지의 정부 간 양자 대화협의체가 상존하며, 이런 협의체는 지속적으로 유지되어야 한다. 이들 협의체를 통해 세계 최대의 양대 경제체 지도자는 정기적으로 성실한 교류를 가질 수 있고, 문제를 발견하거나 공감대를 모색하는 노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협력의 방식과 분야를 찾을 수 있다. 이견은 피할 수 없지만 공감대 모색은 이견을 해결하는 시작이다.

미중 무역전쟁은 양국 모두에 피해를 주고 많은 국가에 불확실성을 가져올 공산이 크다. 세계가 고도로 상호 소통되는 21세기에 무역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없다. 따라서 필자는 미중 양국도 무역전쟁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또한 중미 양국 지도자는 모두 실무적이므로 그들은 안정적인 관계 유지의 필요성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미중 양국의 교류와 협력은 양국 모두에게 윈윈이 될 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에도 혜택을 가져올 것이다.

변화와 불안이 존재하는 곳에는 기회가 공존하고 이러한 기회는 새로운 이해와 혁신, 진보를 추구하는 기회이다. 양국 지도자가 늘 이런 기회를 잡을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그들이 그렇게 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세계의 많은 사람들은 미중 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하길 희망하고 있다. 이는 양국 및 글로벌 경제 모두에 매우 중요하다. 양국의 지식인들은 모두 친구와 동료, 인맥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는 미중 관계가 안정적이고 풍성한 성과를 거두는 방식으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해 돕길 원한다.

*필자인 바바라 프랭클린은 미국 상무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 바바라 프랭클린社 CEO로 재직 중임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2월 10일 0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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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劉玉晶,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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