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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차이> 사랑에는 나이 따윈 없다! 연상VS연하 ‘선택은 누구에게?’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2:12, February 16, 2017

<10살 차이> 사랑에는 나이 따윈 없다! 연상VS연하 ‘선택은 누구에게?’

[인민망 한국어판 2월 16일] tvN <10살 차이>가 첫 방송에서 연상남과 연하남의 '극과 극' 데이트를 보여주며 황보와 황승언의 소개팅 현장이 집중을 모으고 있다.

사랑에는 위 아래가 없다!라는 캐치프라이즈 아래, 로맨스의 시작에서 '나이'는 의미가 없음을 보여주기 위해 제작된 tvN의 새 예능 프로그램 <10살 차이>. 30대 싱글인 가수 황보, 배우 최여진, 배우 황승언이 10살 연하남과 10살 연상남, 두 남자와의 데이트를 각 3시간씩 총 3번 만나보고 자신의 연애취향에 맞는 상대를 선택한다는 내용의 방송이 드디어 어제 첫방송을 했다.

스튜디오에서 MC 성시경, 이기광 그리고 3명의 여자 출연자가 함께 각자의 데이트 장면 VCR을 보면서 대화를 나눈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어제 방송에서는 황보와 황승언의 데이트만 보여졌다. 30대 여자들이 만날 수 있는 10살 연상, 혹은 10살 연하의 남자들은 어떤 남자들일까.

GOOD

-성격 좋은 그녀들의 재발견 ★★★★★

-스피디한 편집 ★★★★★

황보, 황승언의 데이트 장면만 나왔던 1회였는데 두 사람의 성격에 대해 감탄이 이어졌던 한시간이었다. 연상남이 제시하는 각종 당황스러운 상황에도 최대한 상대를 배려하고, 상황을 어색하지 않게 끌어가려고 무던히 애쓰던 황보의 모습은 인간적인 매력으로 부각되었다. 또 자신의 화보에 당당히 포토샵을 했다고 밝히거나 나이가 드니 눈치가 빨라진다는 말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황승언의 모습도 가식없이 털털한 매력으로 다가왔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며 한마디씩 하는 그녀들의 코멘트는 충분히 공감이 되고, 코멘트를 엣지 있게 살려주는 VCR과 스튜디오 분량의 균형잡힌 편집이 돋보였던 1회였다.

남녀 간 연애의 조건과 심리를 들여다 본다는 나이혁명 로맨스를 자처했던 프로그램으로 1회에서 부각된 것은 나이나 외모, 외적인 조건이 아니라 인간적인 공감이 로맨스의 가장 기본적인 시작이라는 것이었다.

BAD

-10살 차이도 아니던데 왜 제목이 <10살 차이> ☆☆☆☆☆

-출연자도, 시청자도 불편한 와중에 로맨스는 어디에 ☆☆☆☆☆

누군가의 연애설에 '10살 연하래!' 혹은 '10살 연상이래!'가 이슈가 되기는 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랑에 나이 차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반인이 얼마나 있을까? 13살 연상의 상대는 좀 충격적이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나이 차이를 부각시킨 로맨스에 설렘을 보여 주는 것은 무리스러워 보였다.

또 하나, 이 프로그램이 표방하는 건 리얼리티였을까? 설정극이었을까? 기획의도를 살펴보면 리얼리티를 추구했던 것 같은데, 리얼을 끌어내기 위한 설정이 너무 작위적이고 극단적이어서 공감을 불러내기엔 힘들어 보였다. 실제로 띠동갑 이상 연상의 남자가 첫 데이트에서 여자를 자신의 직장과 집으로 데리고 다니며 요리를 시키고 업어주기를 하고, 앨범을 보다가 눈물을 보일까? 실제로 첫 데이트에서 만난 연하남이 여자의 또다른 소개팅 남과 통화를 시도할까? 이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는지 여자 출연자들의 인성을 테스트 해 보는 프로그램이 아니라면 굳이 이런 극한 설정을 할 필요가 있었을까.

<10살 차이>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tvN에서 방송되며 다음주에는 최여진의 데이트 장면도 공개된다.

사진 출처: tvN 

(Web editor: 實習生(郑多丽),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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