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09:28, March 02, 2017
2월 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반카 트럼프가 딸을 데리고 미국 주재 중국대사관에서 열린 ‘즐거운 춘제—중국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 |
[인민망 한국어판 3월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월 27일 백악관에서 양제츠(楊潔篪) 중국 국무위원을 면담했다. 양제츠 국무위원은 중국은 미국과 함께 양국 정상이 전화통화에서 합의한 내용에 따라 비충돌∙비대항∙상호존중∙협력상생의 원칙에 입각해 고위급 및 실무적 교류 강화, 양자 분야와 중대한 국제 및 지역 문제에서의 조율과 협력 확대, 상호 핵심이익과 중대 관심사 존중을 통해 중미 관계가 건강하고 안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해 양국 국민과 세계인들을 더 행복하게 해 주길 원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중요한 통화를 한 것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중국과의 협력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양국은 고위급 교류 강화 및 각 분야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고, 국제 및 지역 사무에서 조율과 협력을 증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재러드 큐슈너 백악관 선임 고문이 배석했다. 같은 날, 양 국무위원은 재러드 규슈너 백악관 선임 고문과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 허버트 맥마스터 국가안보 보좌관 등 미국 고위층 당국자들과 회동해 중미 관계 발전과 기타 관심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8일자 인민일보는 양제츠 국무위원이 쓴 <‘상하이 공동성명’(Shanghai Communique) 원칙을 견지해 중∙미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하자—중∙미 ‘상하이 공동성명’ 발표 45주년 기념> 제하의 기고문을 발표했다. 올해 2월 28일은 중∙미 ‘상하이 공동성명’ 발표 45주년이다. 1972년 2월, 닉슨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중국과 미국이 발표한 ‘상하이 공동성명’은 양국 간의 장기간 대치와 단절을 깨고 중미관계 정상화의 문을 열었다.
양 국무위원은 기고문에서 ‘상하이 공동성명’은 ‘하나의 중국’, 상호존중, 평등호혜, 평화공존, 상호 내정 불간섭 등을 비롯한 중미 관계의 기본적인 지도원칙을 확립했다고 지적했다. 타이완 문제는 중미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핵심사안이다. 중미 수교 이후 미국 양당의 역대 정부는 ‘하나의 중국’ 정책과 중미가 합의한 3개의 공동성명(‘상하이 공동성명’, 1979년의 ‘중미 수교 공동성명, 1982년의 ‘8∙17 공동성명’) 원칙을 준수해 왔다.
“중미 협력은 양국과 세계 모두에 좋은 일이다. 중미 대치는 양국과 세계 모두에 재난이다.” “양측은 시진핑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통화에서 합의한 내용에 따라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신뢰를 증진시키며 협력에 초점을 모아 이견을 통제하면서 비충돌∙비대항∙상호존중∙협력상생을 실현해 새로운 시기 중미 관계가 더욱 큰 발전을 이루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양 위원은 기고문에서 밝혔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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