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상하이 공동성명’ 발표 45주년…중미 ‘불가분의 관계’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09:29, March 02, 2017

‘상하이 공동성명’ 발표 45주년…중미 ‘불가분의 관계’
2월 21일, 미국인이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자이언트 판다 ‘바오바오’를 배웅하고 있다.

[인민망 한국어판 3월 2일] 2월 28일은 중∙미 ‘상하이 공동성명(Shanghai Communique)’ 발표 45주년 기념일이다. 45년 전, 닉슨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얼음을 깨는 여행’을 실현했고, 닉슨 대통령 방중 1주일은 세계를 바꾸었다. 중미 양국이 1972년 상하이에서 발표한 ‘중미 공동성명’이 바로 ‘상하이 공동성명’으로 이는 중미 교류와 협력을 위해 초석을 놓았다. 중미 관계 발전의 지도성 문건이 된 중미 3개 공동성명은 ‘상하이 공동성명’과 1979년의 ‘중미 수교 공동성명’, 1982년의 ‘8∙17 공동성명’을 일컫는다.

오늘날 중미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관계 중 하나가 되었다. 중미 양국관계의 발전은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 주었고, 중미 양자 교역액과 양방향 투자 규모, 인원 왕래 등은 사상 신기록을 경신했다.

현재의 중미 양자 교역액은 5천억 달러를 상회하고, 작년 중국의 대미 투자는 5백 억 달러를 웃돌았다. 양국 간에는 매일 평균 1만 4천명이 왕래하고, 양국을 오가는 항공기가 17분에 한 대씩 이착륙한다. 40쌍이 넘는 중국 성(省)과 미국 주가 자매결연을 맺었고, 200쌍이 넘는 도시가 우호도시 관계를 맺었다. 이런 데이터는 중미 양국의 연결이 긴밀해 서로가 뗄래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가 되었음을 방증하는 예이다.

미국 상무장관을 역임한 게리 로크 전 주중대사는 인민일보 기자에게 ‘상하이 공동성명’을 포함한 중미 3개 공동성명은 양국 관계 발전의 초석이자 지도성 문건이며, 미국의 대중관계의 초석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중 대사 시절 중미는 이러한 원칙에 따라 이견을 원만히 처리하면서 양국 관계의 발전을 추진했다고 술회했다.

타오원자오(陶文釗) 중국사회과학원 미국문제전문가는 인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상하이 공동성명’은 중미 양국 관계가 정상화로 향하는 역사적 과정을 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거 40년 넘는 세월에서 중미 관계의 풍부한 실천은 중미관계의 얼음을 깼고 수교 당시 확립한 기본 원칙의 정확성, 특히 미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에 대한 입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이러한 원칙들은 양국 관계의 풍부한 실천에서 더 발전했고 내실을 다졌으며 승화했다. 과거 40여 년의 경험이 있고, 오늘날 중국의 강대함과 번영이 있으니 우리는 중미 관계의 미래에 대해서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양제츠(楊潔篪) 국무위원이 기고문에서 지적한 것처럼 중미 관계는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다. 양국 관계가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유지하는 것은 시대가 양국에 부여한 중요한 사명이자 국제사회의 간절한 소망이기도 하다. 양국은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통화에서 합의한 내용에 따라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신뢰를 증진시키며 협력에 초점을 모아 이견을 통제하면서 비충돌∙비대항∙상호존중∙협력상생을 실현해 새로운 시기 중미관계가 더 큰 발전을 이루도록 추진해야 한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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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劉玉晶,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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