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리커창, 중미 외교부처에서 정상회담 위한 소통 중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0:51, March 17, 2017

[인민망 한국어판 3월 17일] 15일 오전 리커창(李克強) 국무원 총리가 인민대회당 3층 골든홀에서 내외신 기자들과 만나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미국 CNN 기자: 안녕하십니까! 총리님! 트럼프 대통령이 줄곧 중국을 놓고 비판적인 발언을 했는데 중국이 미국 일자리를 뺏어갔다고 말한 것을 비롯해 중국의 환율 정책을 비판하고 중국이 지역 안보 수호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빠르면 다음 달에 중미 양국 정상 회담이 있을 것으로 본다. 이와 관련해 미국은 이미 중국으로부터 무엇을 얻길 희망하는지에 대한 개념이 서있다. 그렇다면 중국은 미국에게서 무엇을 얻길 원하나?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중미 관계 발전에서 중국의 마지노선은 무엇인가? 총리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중미 관계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고 자신하는지 아니면 어려움을 예상하는지?

리커창: 작년 9월 유엔 총회 기간에 참석한 미국 뉴욕경제클럽에서 한 연설이 생각난다. 당시 미국 대선이 가장 치열해지던 시점이었는데 만약 신임 대통령이 탄생하면 중미 관계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에 대해 누가 나에게 물었다. 나는 누가 당선되던지에 상관없이 중미 관계는 여러 풍파를 겪음에도 불구하고 줄곧 전진해왔고 따라서 낙관적으로 본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에 시진핑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 통화로 양국 관계 발전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신임 정부 관료들은 하나의 중국 정책 고수를 분명하게 밝혔고, 이는 중미 관계의 정치적 기반으로 비바람이 친다고 흔들리거나 흔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정치적 기반만 있다면 중미 협력의 앞날은 밝다.

중미 관계 앞날을 낙관적으로 보는 이유는 중미가 수교한 지 벌써 몇 십 년이나 되었기 때문에 양국 간에 폭넓은 공동이익을 가진다. 물론 이견도 있다. 예를 들면 언급한 일자리, 환율 등 문제에서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고 안보 문제에서도 다르게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양국은 전략적 신념을 토대로 소통을 통해 상호 이해를 높여야 한다. 현재 양국 외교 부문에서 양국 정상 회담을 놓고 소통 중이다. 중미 관계는 양국 이익에 관계된 문제일 뿐 아니라 지역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정과도 밀접하기 때문에 이를 지키며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본다.

무역 문제와 관련해 양회 대표단 회의 참석 당시에 해외무역기업 소속 전인대 대표가 중국은 무역 흑자를 내고 있지만 기업 생산제품 이윤 90% 이상을 미국 기업이 가져가고 중국 기업의 이윤은 최저 2%~3%에 그친다고 말했다. 관련 데이터를 보면, 작년 한 해만 보더라도 중미 간 무역과 투자로 미국에 창출한 일자리가 백 만 개가 넘는다. 물론 데이터 집계 방법이 나라별로 상이할 수 있다. 상관없다. 협상이 이루어진다면 공감대는 결국 형성된다. 일시적으로 합의가 도출되지 않더라도 한쪽으로 미뤄두면 될 일이다. 지혜로운 자의 방법은 공동이익을 넓혀가는 것이기 때문에 이견은 점차 줄어들 수 있다.

이틀 전 국제적으로 권위있는 한 싱크탱크에서 발표한 글이 생각난다. 만약 중미 간에 무역전쟁이 일어난다면 먼저 피해를 입는 것은 외자 기업이며 그 중에서도 미국 기업을 1순위로 꼽았다. 중국은 무역전쟁이 일어나는 걸 원치 않는다. 무역전쟁은 공정한 무역을 할 수 없고 양측 모두에게 피해를 준다. 현재 전세계가 중미 관계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중국은 양국 관계가 어떤 장애물에 부딪히더라도 앞을 향해 밝은 내일로 나아가길 희망한다. 중미 양국 국민들은 모두 위대한 국민이다. 우리에겐 이견을 제어할 수 있는 지혜가 있고 공동이익을 넓혀나가야 할 필요성도 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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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劉玉晶, 樊海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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